안녕하세요~드림플래너 김수현 입니다.
아이들을 재우고 나면
저는 늘 냉장고에서 맥주 한 캔을 꺼냈습니다.
“오늘도 고생했다.”
하루를 버틴 저에게 주는
작은 보상이었죠.
TV를 틀고 맥주를 마시며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
그 시간이 그때의 저에게는
유일한 나만의 시간처럼 느껴졌습니다.
워킹맘의 하루는 대부분
아이들 스케줄 중심으로 돌아가니까요.
아침에는 등원 준비,
낮에는 일,
저녁에는 육아와 집안일.
정신없이 하루가 끝나고 나면
남는 에너지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시간만큼은
그저 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하루 종일 바쁜데
왜 내 인생은 그대로일까?”
가만히 돌아보니
제 하루는 늘 아이들 일정에 맞춰 움직이는 하루였습니다.
아이들 등원 시간
학원 시간
식사 시간
취침 시간...
저는 그 사이에서
그저 따라 움직이고 있었죠.
그때 깨달았습니다.
내 시간을 만들려면
하루의 시작을 바꿔야겠구나.
그래서 시작한 것이
새벽기상이었습니다.
대신 하나를 먼저 바꿨습니다.
밤 습관을 끊는 것.
육퇴 후 마시던 맥주를 줄이고 TV를 끄고
조금 더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했습니다.
하루의 낙처럼 느껴지던 시간을
스스로 포기하는 느낌이었거든요.
하지만 새벽에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놀라운 변화가 생겼습니다.
아이들이 일어나기 전
조용한 시간 속에서
저는 처음으로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고
기록을 하고
하루를 계획하는 시간.
그 시간을 통해
저는 점점 내 삶을 내가 주도하고 있다는
감각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아이들 스케줄에 하루가 끌려갔다면
지금은 내가 하루를 먼저 시작합니다.
새벽기상을 5년 동안 하면서
제가 가장 크게 깨달은 것은 이것입니다.
새벽기상은 단순히 일찍 일어나는 루틴이 아니라
나를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라는 것.
워킹맘의 하루는 대부분 누군가를 위해 흘러가죠.
그래서 더더욱 오로지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해요.
저에게 그 시간이 바로 새벽이었습습니다.
혹시 지금 하루가 너무 바쁘게만 흘러가고 있다고 느끼신다면
이 질문을 한번 스스로에게 해보셨으면 합니다.
“내 하루에서 오로지 나를 위한 시간은 언제인가?”
그 시간이 생각보다 작은 변화로 시작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작은 변화가
하루의 흐름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이 공간에서
워킹맘이 현실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시간관리 방법과 루틴 이야기를 계속 나눠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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