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시 찾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지금 시점은 2026년 6월 12일 금요일 오후 6시 38분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은 어느 시간대에서 무엇을 하고 계시나요.
지금은 강의 커리큘럼을 다듬고 있어요.
처음 클래스101으로부터 제안을 받았을 때
그 무게감에 짓눌렸어요.
그래서 한동안 접속을 못 하다가
정신차리고 원래 강의 계획안을
제출하기로 한 날보다 더 늦게 다듬는 중입니다.
제가 대학에서 강의를 할 때도
행정팀 요청에 이렇게 무게감에 짓눌리지 않았는데
500만 회원들이 있다는 그 말이 얼마나 무섭던지.
저는 사회과학이라는 영역에서 오래 있어서
재현 가능성과 반복 가능성에 조금 집착하고 있습니다.
공부하신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저는 반복이 안 되는 하나의 사례 연구(case-study)보다
일반화 할 수 있는 양적 연구를 선호하고요.
그래서 강의를 만들 때도
듣는 분들이 본인의 삶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일까를
늘 고민합니다.
쉽게 강의 만들려면
저를 신격화(?)하면 될 것 같기도 하지만요.
그게 무슨 의미가 있고
그게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제가 제공하는 YouTube 무료 강의들과는
결이 달라야할 것이니까.
커리큘럼 잘 다듬어서
보시는 시간이 정말 유익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모니터 너머의 누군가가 있을 것이라고
가끔 생각하는데요.
조금 있어보이는 말로
사회적 실재감(social presence)
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이 글을 읽는
그 곳에서 그 시점
우리가 시간은 다르지만
뭔가 여기에 제 지금을 기록해놓으면
그게 전달되지 않을까 하여 글을 써봤습니다.
강의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