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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에서 편집 디자인, 유통까지, 독립출판!

입문
챕터 10개 · 7시간 12분
한국어 · 영어 · 일본어|오디오 한국어

클래스, 이렇게 들었어요!

콘텐츠와 어도비 프로그램을 이용해
총 1개의 작품 만들기

한 작품을 만들어 보는데에 3달 정도가 소요됩니다.

  • 완성된 독립 출판 도서

이런 걸 배울 거예요

기획과 편집으로 준비하기

기획과 편집 방식에 대해, 여러가지 예시와 함께 정해봐요!

표지와 내지 디자인하기

일러스트레이터를 활용해 표지를, 인디자인을 활용해 내지를 디자인 해요!

인쇄의 모든 것

어떤 종이를 고르고, 인쇄는 어디서 어떻게 할 지 알아봐요!

직접 만든 책을 유통까지!

작은 서점, 유통사, 대형 서점에 입고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봐요!

나만의 생각과 경험으로부터,

손에 쥘 수 있는,

또 다른 사람들에게 읽혀지는 책으로.


'독립 출판', 들어보셨나요?

보통은 한 사람 또는 작은 팀이 직접 쓰고, 디자인 하고 발행과 유통까지 하는 출판을 뜻합니다. 한 사람이 직접 모든 것을 하기에는 벅차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많은 부분을 자신의 취향 대로 만들 수 있지요.


저는 이 독립출판을 2016년부터 하고 있으며 1인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출판 스튜디오 웜그레이앤블루를 운영하는 김현경입니다.

저는 원래 책이나 글과는 크게 관련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던 무렵부터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되었는데요, 그때 제가 어떤 상태인지 이야기하고 싶은데 말로는 하기 어렵고, 글로 쓸 수는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제게 “밖에 나가서 햇볕도 쬐고 사람들도 좀 만나”라는 말들에 그럴 수 없는 상태라는 걸 말하고 싶었어요.


그러다보니 다른 사람들, 나와 같은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궁금해졌고, 그렇게 만든 책이 2016년 말에 발간한 우울증 수기집 <아무것도 할 수 있는> 입니다. 이 책을 제가 6쇄까지 판매를 하고 최근에는 출판사인 위즈덤하우스에서 재발간 되기도 했어요.


책이 점점 많이 팔리다보니 세금 문제로 출판사 등록을 하게 되었고, 등록을 하니 유통사와도 거래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시작한 일이 제 직업이 되어버린 것이죠.


어려운 출판사 이름은 사실 이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제 자신도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일부러 어렵게 지었습니다. 사라진대도 누군가에게 잊히기 쉬운 이름으로요. 그만큼 자신이 없었죠.


내 책을 손에 쥐는 경험, 독립 출판의 매력이란 제작자의 입장에서는 물론 자신이 쓰고 만든 책을 손에 쥐는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쉬이 살 수 있는 것들을 손으로 만들어보는 것과도 비슷한 경험이라고 생각하는데,

독립 출판물은 그 자체에 자신이 녹아있고, 또 자신의 손이 닿지 않은 부분이 없으니까요.


이런 일이 기억납니다.

해방촌에서 독립 출판이나 디자인에 관한 수업들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없으시다며 수업에 다 오시고도 책을 만들지 않는 수강생 분들을 꽤 만났어요.


책 만드시면 정말 재미있으실텐데, 생각하다, '그럼 책은 내가 만들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함께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글 쓰는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몇 주가 지나고 모두의 글이 묶인 책을 마지막 날에 나눠 가질 때, 사실 그 책을 각자가 손에 쥐는 순간의 표정들을 구경하고 싶어서 그 워크샵을 진행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만큼 그 표정들은 제가 설명할 수 없는 멋진 미소로 기억돼요.


후에 나눠 가지고 남은 책들을 그 공간을 운영하는 서점에 입고 시켰어요. 판매까지는 조금 쑥쓰러워 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그 책이 팔려서 또다른 독자들에게 읽히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것도 또다른 즐거움이라 생각해서 판매하면 좋겠다 말씀드렸어요.


이런 과정이 있었기에 저도 책을 계속 만들 수 있다 생각했어요. 그 경험을 나누면 좋겠다고 생각했고요.


저도 과정 자체는 아직까지도 무척 힘들지만 새로운 책이 나오는 날에는 항상 설레요. 인쇄가 잘못 되진 않았을까 조금 걱정도 있지만 어떻게 나올지, 어떻게 읽힐지 항상 궁금해요.


주변에 물어물어 배운 출판물 유통,

처음엔 무척 엉성했던 이 책을 만들고 팔면서, 주먹구구로 주변에 묻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책을 판매한지 1년 후인 2017년 말에 '웜그레이앤블루'라는 이름으로 출판사 등록을 하고, 그 후로는 대형 유통사에 유통하고 있습니다. 총 7-8천 부 정도를 직접 포장해서 서점들과 유통사에 보낼때 쯤 "왜 그렇게 해요?"라는 말을 듣고 '창고'의 존재를 알기도 했고요.


이런 정보가 업계에 계신 분들께는 당연한 일이었는데, 출판에 대해 모르던 저에게는 모든게 새로웠어요. 또 특히 저와 같이 ISBN이 없던 독립 출판물로 집에서 직접 포장해 보내던 상황과 비슷한 분들은 찾기 어려워, 더 여쭙기가 어려웠어요. 그 과정들을 따로 알려주는 분들이 없어서 어려웠지만 결국 주변 분들의 도움으로 알게 되었어요.

여러분들은 이런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제가 도와드릴게요. 실제 독립출판 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얻은 노하우와 팁을 알려드립니다!


이런걸 배울 거예요!

기획에서 편집 디자인, 유통까지.

  • 어떤 책을 만들지 기획하고,
  •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려 컨텐츠를 만들고,
  • 어떻게 편집할지 고민하고,
  • 표지와 내지 디자인을 하고,
  • 인쇄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 마지막으로 만든 책의 유통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런 과정을 통해 한 스텝, 한 스텝 독립출판물 제작에 함께 하고자 합니다.


PART 1.

기획과 편집

  • 기획, "어떤 이야기를 잘 할 수 있을까?"
  • 글쓰기와 컨텐츠 만들기, 편집하기 "어떻게 잘 보여줄 수 있을까?"

개성있는 이야기를 개성있게,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이야기, 하고 싶은 이야기를 기획의 단계에서 다양한 예시들과 함께 찾아봅니다. 같은 이야기일지라도 보여주는 방식, '편집'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함께 의견을 주고받으며 만들어 나가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획과 편집 부분이 디자인 만큼이나 꽤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부분과 디자인 수업을 비슷한 중요도를 가지고 이야기하려 합니다.


PART 2.

디자인

  • 디자인 1. 인디자인(indesign)을 활용한 내지 디자인
  • 디자인 2.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를 활용한 표지 디자인
  • 디자인 3. 포토샵 목업과 홍보물 만들기

디자인 작업을 위해서는 Adobe 사의 인디자인(indesign)과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한글이나 워드 같은 다른 툴로도 작업할 수 있지만, 배워두면 두고두고 쓸 수 있을 기본적인 프로그램들을 배워가며 작업해봅니다.


  • 책의 판형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 표지 디자인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 어떤 폰트를 쓰고, 폰트는 얼마나 크거나 작게 해야할지
  • 인쇄소에는 어떻게 넘겨야할지

컨텐츠가 있는 상황에서 '책을 만들 수 있을 정도'만 작업을 하려면 많지 않은 툴로도 작업을 충분히 진행할 수 있습니다. 툴을 처음 사용해보신다고 해서 겁먹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

PART 3.

인쇄와 유통

인쇄를 위한 작업을 마치셨다면, 종이를 고르고, 후가공을 어디까지 할 지 선택합니다.

쓰는 일에서 파는 일까지,

독립 출판으로 할 수 있는 일들 중에서 다양한 작업들을 해왔습니다. 때로는 직접 글을 쓰기도 하고, 편집 혹은 디자인만 맡아 발행한 책들도, 출판사들에 원고를 직접 넘기며 작업해온 일 등 여러가지 경험들을 공유할 수 있겠습니다. 기간과 시간이 허락한다면 1인 출판사 운영 그 자체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나만의 생각과 경험으로부터,

손에 쥘 수 있는,

또 다른 사람들에게 읽혀지는 책으로.


이 클래스를 통해 함께 자신이 쓰고 편집하고 만든 책이 직접 손에 쥐어지는 경험, 그리고 그것이 다른 사람들을 통해 읽혀지는 경험을 할 수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내 이름이 적힌, 나의 책을 쥐는 경험"
준비물 · 코칭권


[독립 출판을 위한 무료 폰트 사이즈별 미리보기 KIT]

이 클래스를 위한 키트로, 인쇄용으로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는 무료 폰트들을 사이즈별로 담은 키트를 만들어 드리고자 합니다.


오프라인 수업에서도 이런 키트의 필요성을 꽤 느꼈어요. 왜냐하면, 저도 아직 쉽게 가늠하기 어려운 것이 어떤 폰트가 어떤 사이즈로 인쇄될지라서요.

같은 사이즈라도 폰트별로 보이는 느낌이 달라, 직접 인쇄된 실물로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 :)


이 클래스를 위해 제작되는 키트라 아직 형태는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지만,

아마 중철 제본 형식 또는 접지 포스터 형식이 될 것 같아요!


📩 패키지는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변동될 시 충분히 안내됩니다.

커리큘럼

크리에이터

김현경

김현경

안녕하세요,

warm gray and blue라는 스튜디오 이름으로 독립출판물을 만드는 김현경입니다.


2016년 우리 주변의 우울증을 겪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엮은 우울증 수기집 <아무것도 할 수 있는>을 시작으로, <취하지 않고서야>(김현경, 장하련, 재은), <폐쇄 병동으로의 휴가>(김현경), <망가진 대로 괜찮잖아요>(재은 외 13명) 등의 출판물을 만들었습니다.


'책을 만들어야겠다' 처음 생각한 때 모르는 것이 무척 많았습니다. 지난 약 3년 간 주먹구구로 여러 출판물을 만들며 점점 더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내지는 어떻게 작업하는 게 좋고, 어떤 종이를 쓰면 좋을지, 출판사 등록과 유통은 어떻게 하고, 이북은 어떻게 유통하는지.



현재는 warm gray and blue라는 출판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여러 사람들과 함께 주로 기획과 디자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는 스토리지북앤필름에서 독립 출판에 관한 강의를 종종 하고 있으며, 서점을 잠깐 운영한 적이 있습니다.


그동안 외주 작업에서부터 다른 기획 작업까지 여러 작업을 해왔는데, 그 중에서 제가 쓰거나 만든 책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김현경, 정성동 편, 2016, warm gray and blue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김현경 편, 2017, warm gray and blue

<저도 책 같은 걸 만드는데요> 김봉철, 김종완, 김현경 공저, 2017, warm gray and blue

<오롯이 혼자> 김현경 저, 2017, 씀

<취하지 않고서야> 김현경, 장하련, 재은, 2018, 흔

<폐쇄 병동으로의 휴가> 김현경, 2018, warm gray and blue->자화상

<여름밤, 비 냄새> 김현경, 2018, 스토리지 북앤필름

<망가진 대로 괜찮잖아요> 재은 외 13명, 2018, warm gray and blue

<같은 향수를 쓰는 사람> 장하련, 오종길, 2018, warm gray and blue

<일일 다정함 권장량> 재은, 2019, warm gray and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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