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 이렇게 들었어요!
이런 걸 배울 거예요
치앙마이식 손바느질?
내 손으로 내 옷을 짓는 일에 빠져보세요.
너무나도 간단한 방식으로 재단을 하고 아름답기까지 한 바느질 기법으로 천을 엮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에게 치앙마이식 손바느질을 소개할 복태입니다. '이래도 저래도 좋은' 치앙마이 정신으로 무장한 이 옷 제작법. 제가 매료된 치앙마이식 손바느질에 대해 소개해볼게요.
사실 '치앙마이식 손바느질'이라는 말은, 치앙마이에서 배워왔기에 제가 붙인 말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치앙마이 소수민족인 카렌족(고산족)의 바느질 기법이에요.
아름다운 색과 패턴을 가진 인도천이나 린넨을 사용하면 더더욱 잘 어울립니다. 자연염색된 치앙마이 헴프실을 이용해 고유의 엮기 방법으로 천을 엮어 옷이나 소품을 만드는 과정이지요.
보통 옷을 만든다고 하면 떠올리는 패턴에 대고 재단하는 복잡한 과정도 없습니다. 만들어진 옷을 입을 사람의 체형에 대고 마음에 드는 길이로 잘라내면 됩니다.
엮는 과정 역시 카렌족 특유의 방식을 그대로 가져와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튼튼하게,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2016년도에 우연히 떠나게 된 치앙마이 여행에서 처음으로 카렌족(고산족) 고유의 손바느질을 접했고, 그 방식과 과정에 매료되어 지금까지 바느질을 이어오게 되었습니다.
오프라인 클래스인 "죽음의 바느질 클럽"을 운영하면서 많은 분들과 이 손바느질 방식을 나누고, 그로부터 얻게되는 즐거움을 전해왔어요. 이제 온라인으로 더욱 많은 분들과 지역적, 시간적 한계를 넘어 이 재미를 나누고 싶습니다.
어디서 돈 주고 살 수 없는
나의 취향, 옷, 시간을 만드는 거예요.
편안하면서도 스타일이 돋보이는 옷, 어디에서 살 수 있나 궁금하셨죠? 여기저기 찾아볼 필요 없이 복태와 함께 한땀한땀 손바느질로 만들어 버리세요.
바쁘게 살다보면 잊게 마련인 '나'.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것을 원하는지 서서히 알아가는 시간이 될 거예요. 여러분이 하고 싶은 것? 여러분이 좋아하는 것? 여러분에게 어울리는 것? 이 시간에 모두 알아가봅시다.
완성된 옷을 보다 편안하고 또 멋스럽게 착용하기 위한 방법도 알려드릴게요. 딱 규칙이 있거나 방법을 정리해서 알려드릴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복태가 어떻게 이 옷들을 활용하는지, 어떤 아이템이 잘 어울리는지는 함께 이야기해볼 거예요. 그리고 여러분에게 어울리는 방식을 함께 하나씩 찾아가봐요.
바느질하고 옷 만드는 시간,
그 이상의 경험을 나누고 싶어요.
저는 오프라인 클래스인 "죽음의 바느질 클럽"을 시작할 때, 제가 다녀온 치앙마이 여행에 대해, 제가 이 바느질을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 이 바느질이 저에게 어떤 기쁨을 주는지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리고 향이 좋은 커피, 맛있는 음식, 달달한 빵을 가져다놓고 오랫동안 함께 먹고 즐기며 바느질하는 시간을 가지지요.
오랜 시간 한땀한땀 수놓다보면 서로의 이야기를 꺼내놓게 마련이에요. 요즘의 고민, 앞으로 살아갈 삶에 대한 이야기, 시시한 농담거리,.. 바늘이 움직이는 속도에 맞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단지 바느질 기법으로가 아니라 하나의 삶의 방식으로 '치앙마이 바느질'을 공유하는 클래스를 진행했습니다.
온라인에서도 함께 나눠요.
내 삶의 방식이 되는 바느질!
오프라인에서 많은 분들과 나눴던 경험, 그동안 멀리 있어 함께하지 못했던 분들과도 이 즐거움을 나누고 싶어 온라인 클래스를 열게 되었습니다. 바느질 기법뿐만 아니라 함께 나누던 시간과 기분까지 온라인으로 그대로 가져오고 싶어 많은 고민을 했어요.
가장 먼저, 클래스 영상에서부터 바느질을 하는 동안 흘려두기에 딱 좋은 음악이 함께할 겁니다. 거기다 추가로 함께 듣기 좋은 믹스셋도 추천해드리니 오래 이어질 바느질 시간이 허전하지 않게 음악과 함께해보세요.
준비물 키트에는 각각의 완성 작품마다 어울리는 원두의 4가지 커피 드립백이 포함됩니다. 바느질을 하기 전 커피를 내리며(커피를 즐기지 않는다면 좋아하는 다른 음료를 준비하는 것도 좋겠죠!) 여유롭게 시작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볼 거예요. 그리고 향긋한 커피향과 함께 하는 바느질은 자연스러운 힐링의 시간으로 이어질 거랍니다.
바느질을 하며 이러쿵저러쿵 이야기들을 쏟아내는 시간을 가장 좋아합니다. 영상에서는 우선 저, 복태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여러분의 이야기는 댓글로 전해주세요. 바느질을 하며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또 바느질을 하는 동안 그 생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함께 나누는 것만으로 고민은 덜어지고 산뜻한 생각만 마음에 남을 거예요.
결국, 이 시간에 배운 손바느질이
여러분의 삶에 스며들기를 바라요.
내가 짓는 옷은 자연스럽게 내 아이, 내 친구, 내 부모 등,... 주위 사람들을 위한 옷이 됩니다. 내 몸뿐만 아니라 주위 소중한 사람에게 맞는 옷을 지어보는 것도 좋겠죠?
키트에 포함된 원단이 아니라 다른 원단을 가지고도, 버려지는 원단이나 안 쓰는 옷 등을 활용해서도 쉽게 재단해서 만들 수 있는 방식이다보니까 클래스가 끝난 뒤에도 활용해볼 방법은 무궁무진 할 거예요.
새로운 문화를 만나는 경험, 내 손으로 내가 입을 옷을 직접 만들어보는 기술을 터득하는 것. 더불어 손을 움직이며 잡념을 떨치고 그 순간에 몰입해보는 경험도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더 나아가 이 손바느질과 손바느질로 만들어진 옷과 소품이 언제 어디서든 함께할 수 있는 좋은 친구이자 취미로 여러분의 삶에 오래오래 남기를 바라요.
내 손으로 내가 만드는 "죽음의 바느질 클럽" 나의 옷 짓기. 여러분의 생활에 스며들 그 첫 시작을 저와 함께 해요.
커리큘럼
크리에이터
복태와 한군
[죽음의 바느질클럽]은 치앙마이의 소수민족 카렌족(고산족)의 손바느질 기법으로 옷을 만들어보는 수업입니다. 천천히 이어나가는 바느질 시간을 통해 깊고 진한 순간들을 엮어나가 보세요. 더불어 내 손으로 하나하나 채워나가는 핸드메이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봅니다.
hangun_죽음의바느질클럽
hangun_죽음의바느질클럽
Boktea_죽음의바느질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