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목로정원 by 꽃보배,

안녕하세요.

플로리스트 '보배' 입니다.

저는 성수동에 위치한 『목로정원 by꽃보배』를 운영하며 전문가 육성 과정과 취미 과정, 기업 강의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에게 꽃과 식물이 주는 기쁨을 전하고 있습니다.

• Flower

• Planterior

• Wedding&Party decoration

• Class

저는 아직도 꽃을 처음 배우던 순간을 기억하는데요. 꽃을 만지며 ‘이렇게 아름다운 순간이 직업이 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 그 마음이 계속되어 십여 년이 지난 지금도 꽃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운 좋게도 여전히 제게는 이 일이 단순한 직업을 넘어 순간순간 살아가는 일상의 기쁨이 되고 있습니다.

이 클래스를 통해 여러분에게도

그런 '순간'이 찾아오기를 기대합니다.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된다면?

그래도 직업이다 보니 쉬운 일만은 아니에요. 살아있는 꽃과 식물이기에 예민하고 섬세하게 다루다 보면 체력적으로 힘겨울 때도 있지요. 그럼에도 꽃과 식물이 주는 기운들이 원동력이 되어 힘들다는 걸 잊고 열정적으로 일을 하게 됩니다. 또 좋은 것은 계절감을 충만하게 느낄 수 있다는 점이에요. 이를테면 봄이 오기 전에 절화시장에 벚꽃이 앞서 나오는데 추운 날씨에 벚꽃을 보며 봄기운을 먼저 느끼게 되는 거죠.

그리고 제가 만든 꽃과 식물을 받으며 좋아하는 손님의 표정을 보면 이렇게 돈을 지불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양쪽이 모두 행복한 직업이 또 있을까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만약에 다시 입문자의 순간으로 제가 돌아간다면, 지금 알고 있는 것들을 누군가가 조금이라도 알려주었다면 참 좋았을 것 같아요. 그런 마음을 담아 꽃과 식물을 다루는 이 길에 처음 오신 여러분에게 쉽고 자세하게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꽃보배 오프라인 작품들

자, 이제

내 방에서 시작하는 작은 꽃집,

시작해 볼까요?

사실

플로리스트나 가드너는 어떠한 전공이나 자격증이 필수적인 직업은 아닙니다. 누구라도 시작할 수 있죠. 대신에 결과가 바로 보이는 일이다 보니 기본기가 탄탄해야 하고 반복적으로 연습도 많이 해서 익숙해져야 합니다.

프렌치 스타일?

뉴욕 스타일?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요.

내가 좋아하고 그러기에 잘할 수 있는 디자인을 스스로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시작은 재료선택에서부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본 수업은 클래스 메이트님이 재료를 직접 구매해 진행되는 수업으로 생화는 준비해 드리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직접 꽃시장에 다녀와

스스로 고른 재료로 만들어 봅니다.

처음 가는 꽃시장,

저를 따라와 보세요!

손으로 무언가 만드는 걸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은 꽃시장에 가보셨을 것 같아요. 많은 사람 틈에서 헤매진 않으셨나요? 바쁜 상인분들을 대하다 보면 영혼은 안드로메다로 가 있고 집에 와보니 어울리지 않는 재료들만 사 온 적 있지 않으신가요? 이런 경험들로 인해 아름답게만 보이던 꽃이 어렵게 느껴지고 포기하고 싶은 기분이 들기도 해요. 저 또한 그런 처음이 있었답니다.

막막함을 느끼지 않을 수 있도록 꽃집에서 실제로 재료 사입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어떤 기준으로 선택을 하는지, 컬러 선택은 어떻게 하는지, 생화뿐만 아니라 부자재, 식물 구매에 대해서도 다뤄볼 거예요. 제가 가이드가 되어 알려드릴 테니 이제 따라오시면 됩니다.

골라 온 꽃들은 이제 어떡하죠?

꽃을 오래 볼 수 있도록 물 올리는 법, 관리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이 꽃들로 드디어 아름다운 것들을 만들어 볼 거예요. 가볍게 선물하기 좋은 작은 다발부터 단계적으로 실력을 쌓아서 후반에는 섬세한 웨딩 부케까지 배워보고, 남는 자투리 꽃을 실용적으로 활용하는 팁도 알려드립니다.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저를 차분히 따라 하다 보면 그 과정에 스스로 배움이 쌓이고 점차 나만이 할 수 있는 톤과 디자인을 정립하는 순간이 올 거라 생각해요. 그런 과정이 정말 큰 배움이 되어요.

꽃집도 장비 빨

꽃과 식물을 다루기 위해서는 도구의 알맞은 사용법을 알아두어야 해요. 서툰 손길에 다치는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좋은 습관을 들여놓자고요! 다양한 도구에 대해 이해하고 주의사항도 배워봅니다.

여기까지 잘 따라오셨다면 이제 즐길 일만 남았습니다.

꽃이 있는 자리,

그곳은 나의 빛나는 계절

꽃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완성이에요. 우리의 손길이 그 아름다움이 잘 담길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쉽습니다. 꽃, 식물에 대해 배워두면 일상생활에서 누릴 수 있는 부분이 아주 많답니다. 클래스를 수강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일상에 꽃과 식물이 있게 되죠.

이 클래스를 한 번에 끝낸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반복해 보면서 연습해야 진정한 내 것이 됩니다. 그러다 보면 처음부터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몰입하는 경험을 하게 되실 거예요. 차분히 저를 따라 꽃, 식물의 아름다움을 깊이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꽃이 피어있는 모습을 보면 사진을 찍고 싶어지듯이 꽃을 좋아하는 마음은 본능에 가까운 것 아닐까요? 꽃을 다루면 쌓여있던 스트레스와 잡념이 사라진답니다.

우리 함께 '꽃 멍' 해봐요!

그리고,

식물

플로리스트 중에서도 손에 흙을 묻히며 식물을 다루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 꽃이 좋아서 시작한 일이지만 으레 꽃집에서 식물을 두고 다루다 보니 자연스럽게 식물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쌓였어요. 어느 순간 제가 흙냄새를 맡으며 싱그러운 식물을 심고 만지는 시간을 꽃을 만지는 시간 만큼이나 좋아하고 있더라고요. 그 매력에 빠져 가드너 전문가 코스를 수료하게 되었어요.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플랜테리어가 유행하고 '반려 식물' 이라는 말도 생겼죠. 각박한 도시화가 진행될수록 식물이 필요한 곳은 더 많아질 것입니다. 그렇기에 앞으로 더 기대해 볼 분야인 거 같아요. 본 강의에서는 분갈이, 흙 배합법, 화분 선택을 포함한 꽃집에서 필수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실내식물 관리법'에 대해 배워봅니다.

오프라인으로 수없이 클래스를 진행하며 공통적으로 어려워하고 궁금해하셨던 부분에 대해 이해하기 쉽도록 자세히 설명합니다. 여러분은 차근차근 따라오시면 됩니다. 반복해 보실 때마다 새롭게 다가오는 배움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와 함께 꽃과 식물이 함께하는 그리너리 한 일상을 시작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