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 실, 양모, 비즈 등을 활용해
총 7개의 작품 만들기
한 작품을 만들어 보는데에 4~12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스마일 선인장 (대바늘)
가시 선인장 (코바늘)
코바늘 화병&화분 (코바늘)
4가지 꽃과 식물 (코바늘&양모)
봄 모빌 (대바늘&양모)
튤립 (대바늘)
응용작품 (나만의 디자인)
이런 걸 배울 거예요
사라즈문의 무용하고 아름다운 세계로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만드는 시간.
안녕하세요. 사라즈문의 사라입니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8년째 사라즈문 이라는 핸드메이드 브랜드를 운영해오고 있어요. 모빌, 가랜드, 오브제, 뜨개 식물, 오너먼트 등 다양한 작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무엇을 만들어도 그 안에 진심과 사랑을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사라즈문이라는 브랜드가 제 딸에 대한 사랑으로 시작되었기 때문이죠. 제 딸은 그때도 지금도 저의 뮤즈입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에 미술을 전공한 저의 감각과 손재주가 더해져서 사라즈문이 만들어졌어요.
사실 그동안 클래스 요청이 참 많았어요. 그러나 사라즈문은 니팅 전문도 아니고 그렇다고 펠트나 기타 다른 재료를 전문으로 다루는 브랜드가 아니라서, 번번이 거절하거나 망설여 왔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자유롭게 작업하는 저만의 방식을 배우고 싶다고 말씀을 해주셨어요. 어쩌면 다른 전문가들과는 조금 다른 접근 방식으로 저만 알려드릴 수 있는 것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어디에도 없을 것 같은 정말 '사라즈문다운' 정수만 모은 클래스를 계획하게 되었어요.
테크닉보다 내가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지가 더 중요해요.
저는 어려운 테크닉에 의존하거나 정답처럼 주어지는 도안을 보면서 뜨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기법과 도안에 치중 하다 보면 결과물 또한 판에 박힌 듯 지루하고 딱딱해지기 쉽거든요. 옷이나 모자처럼 실용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결과물을 만들 때 중요한 도안, 테크닉 등이 식물이나 꽃과 같은 뜨개 오브제를 만들 때에는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그래서 클래스 테마를 '식물'로 정했어요. 식물은 울퉁 불퉁하며 대칭이라는 것이 없어요. 뜨개로 식물이나 꽃을 만들 때에도 가지런하게 완벽하게 만들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어요. 심지어 도안도 필요 없어요. 마음 가는 대로 모양을 늘리고 줄이고, 레고처럼 더해가면서 여러분이 원하는 대로 만들어가는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싶어요. 심지어 실수를 할수록 더 멋있어지기도 해요!
비즈와 양모, 와이어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는 방법을 배워요.
이번 클래스에서는 비즈와 양모 같은 재료를 활용하는 방법도 배워볼 거예요. 쉬워 보여도 편물 위에 비즈를 예쁘게 고정하는 것에도 요령이 필요하거든요. 니들펠트 기법을 활용하여 꽃도 만들고 양모를 편물에 고정하는 팁도 알려드릴 거예요. 와이어(철사)를 활용하여 꽃줄기를 만드는 방법 등 다양한 재료도 함께 사용해 볼게요. 이 클래스의 목표는 저처럼 재료를 다루는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봄으로써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가는 것에 있어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료를 다룰 때의 즐거움을 느껴보는데 있답니다. :-)
무엇을 만들든 결과물이 훌륭하게 나올
좋은 재료들만 모았어요.
8년 동안 거의 안 써본 재료가 없을 정도로 재료에 관한 한 다양한 경험을 많이 쌓아왔다고 자부해요. 사라즈문을 운영하며 얻은 이익의 대부분을 재료를 구입하는 데에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그러한 저의 안목과 경험으로 실력이 좀 부족해도 결과물이 훌륭하게 나올 재료들을 엄선했어요. 특히, 실의 경우엔 대바늘 6호 정도의 크기로 뜰 수 있는 적당한 굵기 중에 루피망고(loopy mango)와 울앤더갱(wool and the gang)처럼 색상이 아름다운 수입실들로 구성했습니다.
양모도 작업하기에도 편리하고 색상이 뛰어난 양모로 선별했고, 비즈 또한 제가 여러 거래처에서 구입해서 사용해 본 비즈 중에 가장 활용도가 높고 예쁜 비즈들로 구성했어요. 정말 수년의 시행착오와 경험을 이 키트에 담았어요. 좋은 재료는, 만드는 사람에게 영감을 준답니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내가 만든
시들지 않는 꽃을 선물해요.
꽃 작업을 요청하시는 분들 중에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분들이 많아요. 부모님께 드릴 선물로, 무지개다리를 건너간 반려동물을 위한 꽃으로, 결혼하는 친구에게 줄 '시들지 않는 부케'로 , 집들이 선물로, 소중한 이들을 위한 선물로 내가 직접 만든 꽃만큼 좋은 선물이 또 있을까요.
특히, 저와 함께 만들어 볼 꽃들은 '진짜 꽃'인 척하지 않아서 더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제가 꽃을 만드는 목표는 '진짜처럼' 만드는 데에 있지 않거든요. 사실적인 디테일에 비중을 두기보다는 꽃이라는 존재가 주는 아름다움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해석해서 표현하는 것에 집중하려고 해요. 저와 함께 다양한 꽃을 만들면서 모두가 자신만의 꽃을 만들어 보는 경험을 해보았으면 해요.
상상력을 한 스푼 더 해 보아요. :-)
제가 만드는 식물 오브제들은 모두 한 스푼의 상상력이 더해져있어요. 분명 식물 같은데 잘 살펴보면 모두 이 세상에는 없는 것들이죠. 그런 '한 스푼'의 마법을 좋아해요. 저와 함께 그런 마법을 적절하고 아름답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볼 거예요. 이 클래스의 목표는 모두가 저와는 다른 자기만의 식물을 만들어 보는 것이니까요.
그 외에도 이 클래스에는 기존의 뜨개나 공예 클래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저만의 팁들이 알차게 담겨 있어요. 완성한 뜨개 식물들의 뼈대를 잡고 화분에 심는 과정 (구조물을 세우는 과정), 더 이상 입지 않는 티셔츠로 저지얀을 만들어 화분 뜨기, 물감 비즈 양모 등을 이용하여 재미난 디테일을 더하는 방법 등 다양한 노하우들을 담았습니다.
무용한 것에 정성을 들이고
그것을 아름답게 만들려는
마음이 주는 위안을 느껴보세요.
사실, 이 클래스를 통해 만들어볼 작품들은 실용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모두 무용한 것들입니다. 삶의 사족 같은 것들이죠. 하지만 그러한 사족들에 마음을 쏟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용함에도 거기에 정성을 쏟고 그 아름다움이 타인에게도 가닿기를 바라는 사람들입니다. 그러한 마음들을 접할 때면, 이것이 사람이라는 존재의 정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무용한 것에도 줄 마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그리고 그 마음은 또 얼마나 크고 따뜻할지가 상상이 되어서 미소가 지어지지요. 그것이 예술이, 아름다운 것들이 우리에게 주는 위로이자 메시지라고 생각해요.
가끔은 회의에 빠지기도 하고 작업의 목적에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무용한 것들의 아름다움에도 이렇게나 마음을 쏟는 사람이 여기 있어요.' 라는 메시지를 담기 위해 진심을 다해 작업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어요. 이번 클래스를 통해서 그 마음을 담고 메시지를 건네는 경험을 함께 나누고 싶어요. 하루 종일 공부, 일, 육아 등 '해야만 하는 일들' 사이에서 '효율'을 생각하며 보내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지금부터는 저랑 비효율적이고 무용하지만 '하고 싶고 재미있는' 작업을 함께 해 보아요.
🧶 뜨개가 처음이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대바늘, 코바늘 기초가 부족하신 분들을 위해 [클래스101 대바늘 튜토리얼]과 [클래스101 코바늘 튜토리얼] 강의를 101원에 제공해 드립니다.
커리큘럼
크리에이터
사라즈문
2014년부터 지금까지, 핸드메이드 오브제 브랜드 '사라즈문'을 이끌어오고 있는, 한 아이와 두 고양이의 엄마이자 작가-안신영입니다. 사라즈문을 통해, 모빌과 뜨개 오브제, 뜨개 식물, 오너먼트 등 다양한 작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작업하면서 가장 나다운 표현방법과 재료를 찾아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특히, 주어진 방법을 따라하기 보다는, 자유자재로 기술과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추구하고 새로운것을 창조하는 과정이 나를 보살피고 사랑하는 방법임을 나누고 싶습니다.
sarahs_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