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그림을 그리면 기분이 좋아요!

안녕하세요! 브르입니다. 펜촉의 매력에 빠져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으로 수작업을 올리곤 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반짝이고 설레는 그림들을 동경해 왔어요. 만화책 속에 있는 주인공들을 그려보면서 자연히 그림에 관심을 갖게 됐고 취미가 됐어요. 여러 만화에 나오는 여주인공, 남주인공들이 어떻게 다른 매력을 갖고 있는지, 또 나는 어떤 주인공을 그릴수 있을지 그려봤어요. 그렇게 예쁜 얼굴을 그릴 때 기분도 좋아지는 건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예쁜 걸 보면 관심이 가지 않나요? 제 그림이 많은 사람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도 그것 같아요. 예쁜 건 눈길이 한번 쯤은 머물게 돼요. 이제 그게 어떻게 예쁜지를 우리 클래스에서 표현해 볼 거예요.

비슷해 보이는 그림이라도 쓰는 선에 따라서, 또 표정과 옷차림등의 요소를 어떻게 선택하고 꾸미느냐에 따라서 다른 매력이 생겨요.

눈동자와 속눈썹, 부드러운 머리칼을 종이에 그려보면서 나만의 표현을 익히고, 손그림으로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갈 거예요. 물론 미소녀, 미소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할 수 있을 거예요!

날카롭기에 섬세한 펜촉의 매력

흰 종이에 그려내는 펜촉만의 선명한 매력이 있죠. 날카롭기에 섬세하고, 또 꼼꼼하게 선을 표현할 수 있으니까요.

우리 수업에서 사용할 펜촉은 스푼펜촉입니다. 필압의 기복이 크지 않고, 힘조절이 능숙하지 않더라도 다룰 수 있는 펜촉입니다. 그래서 입문자들에게도 추천하는 펜촉이에요. 특히 유광펜촉은 무광에 비해서 길들이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익숙해진다면 정말 선화만으로 반짝이는 표현이 가능해요. 펜촉은 생각보다 까다로운 재료가 아니라는 걸 알게될 거예요.

내 취향에 맞는 캐릭터, 이목구비부터 비율까지!

이목구비의 생김새는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예요. 캐릭터체에서는 특히나 그림체마다 다른 강조와 생략이 돋보이고요. 다양한 눈매, 빠져드는 눈동자, 웃는 입, 다문 입. 그리고 그림의 완성도를 높아 보이게 하는 귀 그리는 방법까지 세세하게 다룰 예정이랍니다.

미소녀와 미소년의 얼굴은 비율으로 달라집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다른지 알아보고, 내 취향에 맞는 캐릭터를 그려 봐요. 여러분에게 여러 예시를 보여드린 후, 함께 그려보고, 주제가 들어있는 과제 선택지를 드릴 예정입니다.

‘그리고 싶은 마음’만 가져오세요.

여러분이 그리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좋아하는 캐릭터를 그리고 싶다, 슬픈 표정을 그리고 싶다, 등등.. 단순하게 '예쁜 그림을 그리고 싶다!' 정도라도 괜찮습니다.

어떤 그림이든 무엇을 "그리고 싶은" 마음으로부터 생깁니다. 이런 마음만 가지고 있어도 좋은 시작인거죠!

아직 모르겠다구요? 그래도 괜찮아요. 함께 찾아봅시다. 내가 좋아하는 걸 알아보고, 슥슥 그려낼 수 있을 때까지 즐겁게 그려보는 거예요.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