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스타그램 @con.drawing 계정을 운영하고 있는 드로잉 작가 콘(CON)이라고 합니다. 저는 기억이 나지 않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어요. 하지만 오랜 세월 동안 그림을 전혀 그리지 않다가 아주 우연한 기회로 아이패드를 구매하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왕성하게, 또 행복하게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오래오래 행복하게 그림 그리기
멋진 그림은 전공자들만 그릴 수 있다는 생각, 마지막으로 그림을 그렸던 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고, 분명 열심히 그렸는데 내 그림은 왜인지 만족스럽지 않았던 적이 있나요? 사실 이 이야기들은 모두 1년 전의 제가 하던 생각들입니다.
미술을 전공하지 않았는데 할 수 있을까?
언제 마지막으로 그림을 그려봤더라...
내 그림은 매번 어딘가 마음에 들지 않아
1년 전으로 돌아가 무수한 고민들에 둘러싸여 괴로워하던 저에게 조언을 해 줄 수 있다면 저는 이렇게 말했을 것 같아요.
일단 선이라도 하나 그어봐!
그려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아?
선으로부터 시작하는 그림, 라인 드로잉
라인 드로잉은 취미로 시작하기 좋은 그림입니다. 부담없이 그릴 수 있고, 그림을 완성했을 때 얻는 만족감도 크기 때문에 오래오래 행복하게 그려나갈 수 있어요. 지속적으로 꾸준히 그리다 보면 어느 순간 나만의 느낌을 찾을 수 있을거에요. 그림이 처음이라면, 내 감각을 발휘해 보고 싶다면, 라인 드로잉으로 시작해보세요!
아이패드로 연필화의 느낌 그대로
이 클래스는 선을 긋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무언가 멋진 걸 그려내야만 할 것 같은 깨끗하고 넓은 흰 도화지에 대한 두려움부터 없애보아요. 액정 위에 전용 펜슬로 그림을 그리는 아이패드 드로잉은 종이 위에 연필로 긋는 느낌과는 사뭇 다르게 느껴질 거에요.
하지만 연필 드로잉의 느낌은 그대로 살려서 그림을 그려볼거에요. 선을 긋는 감각을 반복해서 익혀 내 손에 기억시켜보아요.
감각적인 나만의 선 찾기를 도와줄 브러쉬를 드려요
드로잉에 활용하기 좋은 기본 브러쉬들부터 추천할만한 유료 브러쉬들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그림을 그리면서 연구한 자체 제작 브러쉬를 제공합니다. 여러분이 브러쉬를 커스텀 하여 사용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아낌없이 나누고 알려드릴게요.
프로크리에이트가 처음이어도 걱정마세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마치 화면 속의 작은 책상 같은 프로크리에이트는 기본기능을 한 번 만 익혀두면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어요. 기본 기능을 찬찬히 같이 알아보면서, 드로잉을 위한 도화지를 세팅해 볼게요. 아이패드 드로잉의 시작, 저와 함께 해요.
삐뚤빼뚤해도 괜찮아
인물화는 정말 매력적이지만 동시에 가장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죠. 그럼 먼저 인물이 아닌 것으로 손을 풀어볼까요? 당장 책상 위에 보이는 물건, 선반 위의 화분, 좋아하는 동물... 어떤 것이든 좋아요. 유심히 관찰하는 방법부터 내가 긋는 선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처음부터 완벽하게 그리려는 생각은 NO!
디지털 드로잉의 매력적인 장점들을 적극 활용할 거에요. 큰 형태를 먼저 잡고 최대한 끊기지 않는 선으로 거침없게 완성한 스케치를 아래에 깔고 다시 한번 선을 정돈해보아요. 지우개로 여러번 왔다 갔다 지울 필요도, 원치 않는 연필 자국이 남을까 걱정할 필요도 없어요. 간단한 애니메이션 효과를 넣는 방법도 알려드릴게요.
검은 선 하나만으로도 도화지를 가득 채울 수 있어요
선 만으로는 왠지 그림이 완성되지 않은 듯한 느낌을 받으시나요? 그림은 그린 사람이 만족하는 그 순간이 바로 완성이에요. 물론 채색 없이도 충분해요! 미묘하고도 과감한 강약 조절과 선의 각도, 내 손이 지나오며 남긴 잔선들, 무엇보다 자유로운 느낌의 선은 충분히 가득찬 느낌을 줄거에요.
포인트 요소를 더해 더욱 다채롭게
조화로운 색감이나 캘리그라피 같은 센스있는 포인트가 들어간 다채로운 그림도 모두 선으로 가능하답니다. 포인트를 주면 좀 더 돋보일 부분들, 색을 선택하는 요령, 그림에 멋스럽게 어우러지는 캘리그라피까지 함께 해보아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꾸준함
그림을 오랜시간 그리지 않았던 제가 다시 시작해보겠다고 마음 먹은 지 1년만에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다름아닌 꾸준한 지속성이었어요. 그러려면 먼저 즐겁게, 또 행복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여러분들이 이 클래스를 통해 내 손에 맞는 선을 찾아 그 감각을 익히고, 그림 그리는 행복과 함께 오래도록 그림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드릴게요. 소중한 만남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커리큘럼
크리에이터
콘(CON)
반갑습니다! 드로잉하는 콘(CON)입니다.
제 꿈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그림 그리는 것'입니다. 작년까지만해도 제게 그림은 소중하지만 낡아서 잘 꺼내보지 않는 빛바랜 사진같은 존재였습니다. 오랜시간 그림을 잊고 살아오다 어느날 문득 꺼내든 스케치북은 한없이 크고 막막하게 느껴졌어요.
잘하고 싶다는 의욕을 굳어버린 손이 따라와주지 못했고 그렇게 흥미를 잃어가던 중, 아주 우연한 기회로 디지털 드로잉을 접했습니다. 그 후로 자유롭고 편리한 디지털 드로잉의 세계에 푹 빠져 지금까지 꾸준히, 그리고 활발하게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림을 다시 그리기 시작한 1년 전 부터 지금까지 저의 시간들을 알차게 눌러담아 전해드리겠습니다. 좀 더 많은 분들이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