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클래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신속하게 꺼내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포켓드로잉을 소개하였습니다. 사람을 그리는 것을 위주로 연습하며, 겉만 따라 그리는 것이 아닌, 속부터 채워가는 그림을 배우실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번 클래스는 그림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그림을 간단하고 즐겁게 배우는 클래스입니다. 기본기부터 인체, 포켓 드로잉 그리고 즐거움까지!
그 모든 과정을 하루 10분, 20일 동안 저와 함께 즐겨봅시다.
그림을 그리고 싶다!
'잘 그리고 싶다'는 욕심은 그림의 가장 큰 동기이자 그림의 가장 큰 장애물입니다. ‘그림을 잘 그리고 싶다’에서 ‘잘’을 빼고 ‘그림을 그리고 싶다’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 마음을 가지려면 일단 그림이 즐거워야 하겠지요.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그림을 많이 그린다면 그림 실력은 자연스럽게 늘 것입니다.
그림을 그리는 즐거움을 유지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속성을 알고 그림을 그린다면 쉽게 지치지 않을 거예요.
매일 꾸준히 그림 그리게 해드릴게요
샤프와 종이만 있으면 준비 끝.
매일매일 낙서하듯 가볍게 그림을 그립니다.
마음처럼 그려지지 않아도 괜찮아요.
우린 그림을 ‘잘’ 그리고 싶은 게 아니라,
단지 매일 그림을 그리고 싶은 사람들일 뿐인걸요.
사각사각 종이 위에 선을 긋는 시간만큼은 아무도 우릴 방해할 수 없어요.
추천대상
낙서처럼 편안하게 그림 그리고 싶은 분
잘 그리고 싶은 마음에 그림이 부담으로 다가오는 분
매일매일 가볍게 그림을 그려보고 싶은 분
커리큘럼
크리에이터
재수
‘재수의 연습장’을 운영하는 만화가 재수입니다.
저는 슬럼프가 왔던 2014년, SNS에 '재수의 연습장'이라는 계정을 만들어 그림의 즐거움을 되찾기 위해 그날 그날의 창작물을 마구 올렸습니다. 무작정 아침마다 카페로 나가 사람들을 그리기도 했지요. 그때 얻은 그림에 대한 새로운 감각이 지금까지도 자유롭고 왕성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저를 돕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6년 동안 끊임없이 창작을 이어오며 체득하게 된 그림에 대한 생각과 노하우들을 잘 정리해 보았습니다. 제 클래스를 통해 많은 분이 자신의 그림을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그림 실력을 높이는 가장 빠른 길이라는 것을 깊이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저를 슬럼프에서 구해준 그림에 대한 새로운 감각이 바로 이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모티콘 똘망똘망 다람이의 작가이자 그림 에세이집 <이렇게 될 줄 몰랐습니다>의 저자. 2009년 만화가로 데뷔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SNS에서 ‘재수의 연습장’ 계정을 운영하며 일상의 빛나는 순간을 그림으로 남겨 놓는 작업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