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기초부터 시작해서 왜 몸의 형태를 이렇게 그려야 하는 지 이해 시켜주시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그때문에 수업 중이 아닌, 일상 생활 중에서도 저의 몸이나 타인의 모습을 보며 인체 구조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갖는 등 자연스럽게 인체에 대한 흥미로 접근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림을 그리는 데에 흥미가 있었지만 끈기는 없던 사람으로, 타인의 훌륭한 작품만을 접하다보니 눈만 높아졌습니다. 무작정 그리긴 했지만 인체에 대한 지식이 없으니 당연히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게 그려진 탓에 그림을 그렸다가 쉽게 그만두곤 했습니다. 그러나 소은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며 점점 제가 납득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그려지는 게 무척이나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아직도 마음에 크게 와 닿는 그림을 그린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지만 지친 하루를 끝내고,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펜을 들곤 합니다. 이러한 습관과 마음을 갖게 된 건 분명 소은 선생님과 선생님의 강의 덕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은 선생님의 수업을 따라가다 보면 다른 분들도 저처럼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강 후기를 보시며 클래스를 들을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 기초를 다지고 싶은 분들, 망설이지 마시고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세요! 사진 맨 처음은 수업 초반이고 다음은 같은 자세의, 수업 들은 지 꽤 된 후의 그림, 나머지 두 장들은 비교적 최근입니다. 이렇게 또 다시 그림을 보니 부족한 게 많이 보이네요. 그래도... 이만큼 달려 온 것이 뿌듯합니다~ ㅎㅎ 앞으로도 더 나아갈 거예요! 다들 아자아자 파이팅 저는 완강하여 선생님의 심화 수업 또한 끊어놓고 이제 들으러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