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라고는 초등학교 수업 시간을 통해서 그려본게 다이고 연필을 손에서 놓은 지가 언제인지도 기억이 안 날 정도인데... 우연찮게 알게 된 클래스를 통해서 어딘가에 숨어 있던 그림에 대한 욕망(?)을 스케치북에 옮기에 되었다. 막막함이 쉬 연필을 잡지 못하게 만들었지만 상세하게 알려주시고 정성스럽게 꼼꼼히 피드백을 해주시는 둡 쌤의 열정에 용기를 얻고 있다. 이제 2주 정도 되었나? 일상의 무게감으로 매일매일 수강하지 못한 점을 생각한다면 정말 짧은 시간에 스스로 만족하는 결과물을 보고 있다. 다른 분들의 판단 기준은 틀릴 수 있지만... ^.^ 눈에 보이는 것을 하얀 백지위에 옮긴다는 것이 이렇게 희열을 주는지 몰랐다. 둡 쌤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쌤이 말씀하신 대로만 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퀄리티 있는 결과물이 나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지금 고민하고 계신분들.... 고민의 시간이 길면 길 수록 후회의 시간도 길어지리라 봅니다. 휘회하더라도 시도해 보시고 후회하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둡 쌤과의 만남이 결코 후회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치 않지만... 오늘도 스케치북을 펼치는 제 모습이 낯설지만 뛰는 가슴을 주체하기 힘드네요...
오 넘 잘 그리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