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설문이나 후기이벤트 같은거 정말 귀찮아서 안쓰는데 이 클래스는 정말 감동이여서 꼭 써야될 것 같아요. 클래스101에서 디지털드로잉 클래스는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첫번째로 들었던 클래스는 '내가 어떤 부분이 부족하구나'하고 느낄 수 있었다면 선생님 클래스는 부족하고 궁금했던 부분을 채우는 느낌을 받았어요. 머리론 알겠는데 손이 말을 잘 안들어서 끙끙 앓았던 부분을 정말 쉽고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사람캐릭터를 그리려고 하는 건가?'하는 정도의 생초보이지만 뭔가 주워들은 건 좀 있었는데 '아니 이런 방법이 있다니~!!' 무릎을 탁 치면서 정말 재밌게 미션했습니다. 미션이 재밌는지 이때 처음 알았어요..그리고 정말 좋은건.. 제가 자존감 떨어지지 않게 계속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도와주셔서 정말 너무 좋았어요.. '이렇게 그릴 수 있겠지?'하고 생각하면서 그려도 진짜 기대 이하의 그림을 그리고 나면 정말 자신감이 뚝뚝 떨어지고, 포기하고 싶고 그냥 다른 취미를 가질까 생각이 드는데, 그럼에도 선생님께서 제 그림의 예쁜 부분과 잘한 부분을 찾아주시고 폭풍 칭찬해주신 덕분에 자신감을 잃지 않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신 것 같아요.. 칭찬과 함께 더 발전할 수 있는 피드백까지.... 완벽완벽... 정말 선생님이 제 주변에 학원차리셨으면 아마 평생 다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지만..제가 선생님 그림에 빠져 클래스를 신청했는데 이쯤되면 그냥 선생님을 덕질하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아무튼 제가 왜 이 후기를 작성하냐면.. 만약에 클래스101측에서 이 후기를 보게된다면..꼭 제발 윤달곰선생님의 2차클래스를 만들어주십시오.. 1등으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