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상대방에게 건네어 줄 때도 좋지만, 그 상대방을 생각하면서 꽃을 준비하는 과정이 더 즐겁고 행복한 것 같아요. 내가 드린 꽃을 받았을 때 화사하게 웃으실 부모님, 내게 줄 꽃을 직접 사러 꽃집에 찾아가서 꽃을 골랐을 남자친구나 여자친구의 모습을 생각해 보세요.
소박한 꽃 한 송이, 화려한 꽃 한 다발 모두가 각자의 진심을 담아 전해지기에 '꽃'이라는 선물은 정말 특별해요.
꽃이 지니고 있는 각각의 꽃말은 상황에 따라,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전달될 거에요. 해바라기의 꽃말인 '일편단심'은 부모님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현하는 꽃말이 될 수도, 연인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꽃말이 될 수도 있죠. 나에게 선물하는 꽃말로 수세미의 '여유'는 어떠세요? 유채꽃의 '명량, 기분전환'은요? 매일 같이 마스크로 답답한 요즘, 이 꽃들과 함께 일상 속에서 여유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프로젝트 '꽃 한 편[꽃:단편]'은 네이버 오디오 클립 <꽃 한 편[꽃:단편]> 채널을 운영하는 플로레터팀이 진행하는 오디오/독립출판 프로젝트입니다.
<꽃 한 편[꽃:단편]>은 2020년 3월, 첫 번째 클립을 업로드 한 이후로 현재까지 약 70여 편의 오디오클립을 연재하였습니다.
처음 원고를 모으고 오디오클립을 제작할 때는 회사원 1명, 프리랜서 1명, 대학생 2명으로 시작하였습니다. 현재는 4명의 회사원이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각자가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의 형태가 조금은 바뀌었습니다. 틈틈히 시간을 내어 사이드 프로젝트로 <꽃 한 편[꽃:단편]>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원고를 작성하는 에디터, 작성된 원고를 녹음하는 캐스터, 녹음된 음성을 편집하는 편집자, 그리고 이 모든 내용의 포장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까지. 각자의 역량을 발휘하여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그리고 그 역량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