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인터넷과 전용 랜선이 필수일까?
음악 연습실은 일반 사무실이나 가정과는 환경이 완전히 다릅니다.
수많은 방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 각 방은 소리를 차단하기 위해
두꺼운 방음 자재로 둘러싸여 있죠.
이런 특수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기업용 인터넷
보통 가정용 인터넷은 접속 단말기 대수에 제한을 둡니다.
하지만 연습실은 기본적으로 방 개수가 10개를 넘어가는 경우가 많죠.
각 방에서 이용자들이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을 동시에 연결하면
일반 인터넷은 금방 과부하가 걸리거나 접속이 차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수의 IP를 안정적으로 할당하고 속도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기업용(비즈니스)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이 원활한 운영의 첫걸음입니다.
2. 효율적인 네트워크 배분: 허브(Hub) 활용
메인 기업용 회선이 들어오면, 이를 허브(Switching Hub) 기기를 통해
각 방으로 나가는 랜선에 신호를 분배해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물리적인 랜선을 각 방까지 매립하여 연결해주어야
끊김 없는 인터넷 제공이 가능해집니다.
각 방에 공유기를 설치해야 할까? (장단점 비교)
많이 고민하시는 부분입니다.
공유기를 복도에 둘지, 아니면 비용이 들더라도
각 방에 다 넣어줄지에 따라 운영의 편의성이 달라집니다.
각 방에 개별 공유기를 설치하는 경우
- 장점: 방음벽의 방해 없이 각 방에서 최상의 와이파이 속도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용자 만족도가 가장 높습니다.
- 단점: 공유기 구매 비용과 설치비가 많이 듭니다.
네트워크 설정을 잘 모르는 이용자가 실수로 공유기를 초기화(Reset)하거나 잘못 조작할 경우
메인 네트워크와 충돌을 일으켜 연습실 전체 인터넷이 먹통이 될 수 있습니다.
복도에 공용 공유기를 설치하는 경우
비용 절감 측면에서 유리하지만 수신 감도가 문제될 수 있습니다.
- 장점: 설치 대수가 적어 초기 비용이 저렴하고 관리가 단순합니다.
이용자가 직접 공유기를 만질 일이 없어 설정 오류로 인한 전체 단절 위험이 적습니다.
- 단점: 두꺼운 방음문과 벽 때문에 방 안에서는 와이파이가 잘 터지지 않는 사각 지대가 발생합니다.
이용자가 개인 공유기를 가져와서 벽면 랜포트에 임의로 연결하기도 하는데
이때 마찬가지로 전체 인터넷 신호를 마비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인터넷 환경은 이제 연습실의 경쟁력입니다.
연습실 규모와 예산에 맞는 최적의 방식을 선택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