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WHAT YOU WANT TO DO, 하고 싶은 걸 하고 만들고 싶은 걸 만드는 12dostudio 입니다.
오래전, 혼자 캘리그라피를 시작했어요. 배울 수 있는 곳도 많지 않았고 "해보다가 취향에 안 맞으면 말아야지"라는 가벼운 생각이었거든요.
참 바쁘게 살았던 것 같아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욕심도 많아서 정말 쉼 없이 살았어요.
대신 일과를 마치고 자기 전 새벽, 스탠드 불 하나 키고 글씨를 썼어요. 처음엔 답답하고 시간 낭비는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하루, 이틀, 날이 갈수록 나에게 집중하는 고요한 그 시간이 정말 좋더라고요. 무슨 글을 쓸까 고민을 하고 어떻게 쓰면 예쁠까 고민하는 시간이죠. 생각해보니 바쁘게 사느라 내 생각, 내 감정, 내 일상을 되돌아보지 못하고 살아왔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