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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코딩1편] 니즈를 맞췄는데 왜 안 팔릴까: 바이브코딩 시대의 서비스 실패 공식
[바이브코딩1편] 니즈를 맞췄는데 왜 안 팔릴까: 바이브코딩 시대의 서비스 실패 공식

시리즈 1편: 모두가 만들 수 있는 시대, 팔 수 있는 사람만 살아남는다


바이브코딩이라는 말이 요즘 자주 보입니다.

바이브코딩은 AI에게 말이나 간단한 명령어로 지시하면 코드를 짜주는 방식입니다. 개발 지식이 많지 않아도 내 아이디어를 실제로 작동하는 프로토타입으로 만들 수 있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나도 직접 만들어봤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예전에는 개발자에게 부탁해야 했던 작은 서비스, 내부 자동화 도구, 개인용 앱, 간단한 웹페이지를 이제는 혼자서도 만들어볼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그다음입니다.

  1. “만들었는데 안 팔렸다.”
  2. “만들었는데 아무도 안 쓴다.”
  3. “분명 니즈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반응이 없다.”


이런 이야기도 함께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일은 단순한 재미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에게는 언젠가 수익화하거나, 실제 서비스로 키우고 싶다는 기대가 따라옵니다. 그런데 막상 만들어보면 기대와 다른 결과를 마주합니다. 니즈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했는데, 시장은 조용합니다.


이번 글은 그 간극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바이브코딩은 구현 속도를 높입니다. 하지만 니즈의 강도까지 판단해주지는 않습니다. 실패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이번 글에서는 그중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문제를 다룹니다.


바로, 니즈가 시장이 될 만큼 강한지에 대한 문제입니다.


이제 누구나 만들 수 있다는 말의 진짜 의미

무너진 진입 장벽, 하지만 시장은 그대로

바이브코딩 이전의 세계를 잠깐 돌아보면,

아이디어가 실제 서비스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꽤 길었습니다.


기획서를 쓰고, 개발자를 설득하고, 우선순위를 조율하고,

개발이 시작되면 몇 주에서 몇 달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라면 더 어려웠습니다.

개발자를 구하거나, 노코드 툴의 한계와 씨름하거나, 그러다 결국 포기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아이디어를 프롬프트로 적으면 몇 분 안에 작동하는 프로토타입이 나옵니다. 비용도 이전보다 훨씬 적게 듭니다. 누구든 아이디어만 있으면 직접 만들 수 있고, 빠르게 수정할 수 있고, 혼자서도 출시할 수 있습니다.


구현의 문턱이 낮아졌습니다.



그런데 이 변화가 바꾼 것은 주로 구현하는 방법입니다. 시장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1. 사람들이 지갑을 여는 이유.
  2. 습관을 바꾸는 조건.
  3. 새로운 서비스를 받아들이는 문턱.
  4. 기존 방식을 버리고 이동하는 순간.

이것들은 바이브코딩이 등장했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더 빠르게 만들 수 있다는 건, 더 빠르게 검증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더 빠르게 틀린 방향으로 달릴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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