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미술을 가르치고 있는 '라흐드 비브르'의 최인희 입니다.
프랑스에서 공부하면서 느낀 프랑스 교육과 한국 교육 방식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자유로움' 이었어요. 나의 작업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프랑스 교육이 나를 표현하는 면에서 더 자유롭다고 생각해요.
우리의 교육에는 좋은 점도 정말 많지만, 예술을 대할 때는 특별함보다 틀에 맞춰진 평범함과 거기서 부수적으로 얻어지는 결과를 더 중시하는 안타까운 면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 자유롭게 예술을 접하지 못 하고 남의 시선을 신경 쓰게 되죠.
그래서 저는 프랑스 교육방식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각자의 작업에 이유가 있으면 아무도 그 의미에 대해 틀렸다고 말할 수 없다고 말해주고 있어요.
종종 우리는 미술 앞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길을 잃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