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엄마들의 수학 선생님, 오안쌤입니다.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면서 항상 궁금했던 게 있어요. "너는 몇 살부터 수학을 시작했니?" 아이들은 글쎄요, 하며 기억을 못 합니다. 그런데 이게 정답입니다. 아이는 태어나면서 이미 수학을 하고 있으니까요. 태어난 아이에게 지금 몇 시네, 분유 먹을 시간이야. 분유를 얼만큼 탔어. 아이고 몇 도가 넘으니 너무 뜨겁네? 이 모든 대화들이 사실은 수학적 대화예요. 그런데도 가끔 수학을 일찍 시작하면 큰일이 일어날 것처럼 생각하는 엄마들이 계세요. 그런데 진짜 큰일은 수학을 안 했을 때 벌어질 확률이 높아요. 그러니까 군더더기 없이 살아가면서 지혜를 줄 수 있을 만큼, 딱 그 만큼만 가르쳐요, 우리. 학문으로써의 수학도 중요하지만, 수학자가 될 게 아니라면 현실에서의 수학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어리다는 건 엄마가 아직 젊다는 뜻입니다. 아이가 커갈수록 엄마도 나이 들어가요. 가장 힘이 있을 때 아이를 위해 좀 더 다른 시선으로 수학을 대해주길 바라요. 공부가 아니라, 어차피 해야 할 거, 언제가 해야 할 거 좀 더 실용적으로 접근하고 바라봐주길 바라요. 저에게는 특별한 방법이 있습니다. 저를 믿고 따라와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