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PD, 드라마 작가 되다.
"어 그래, 김PD 어쩐 일이야?"
"감독님, 제가 작가가 되었습니다"
일찍이 드라마 작가의 꿈을 품었던 김PD.
생업과 습작을 병행하던 어느 날, 공모전에 당선됐다.
그렇다. 마침내 작가가 되었다.
8년 동안 나를 소개하는 직함은 늘 PD였다.
정확히 말하면 드라마 기획 프로듀서.
드라마 제작사에서 작가들과 소통하며 기획 파트를 담당했었다.
당선 이후 1년간 인턴 작가로 활동했고, 좋은 평가를 받아 집필 계약을 맺었다.
그렇게 PD라는 직함을 내려놓고, 이제는 작가라는 호칭에 더 익숙해졌다.
드라마 기획 PD로서의 현장 경험은 작가가 되는 과정에서 큰 자산이 되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장점을 꼽자면 드라마 제작에 대한 이해다.
대부분의 드라마 작가 지망생과 신인 작가들은 제작 과정에 대한 이해도가 낮을 수밖에 없다.
자신이 쓴 대본이 어떻게 영상화되는지를 직접 경험해 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