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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트렌드 진단
9.17(목) 미증시 트렌드 진단
9.17(목) 미증시 트렌드 진단

금리 인상과 엇갈린 시장

연준은 정책금리를 3.8~4.0%로 25bp 인상했습니다. 위원 18명 중 16명이 연내 추가 인상을 예상하면서 할인율과 금융여건 부담도 다시 커졌습니다.

반면 8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2% 증가하며 예상치 0.8%를 웃돌았습니다. 근원 소매판매도 1.4% 증가했고, 3분기 성장률 전망은 3.0~3.5%로 높아졌습니다.

소비 회복력은 경기 하방을 제한하지만, 동시에 연준이 금리를 빠르게 낮추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5.8달러로 2.7%, WTI는 102.4달러로 3.2% 하락했습니다. 단기 물가 부담은 완화됐지만 중동 공급 위험과 높은 유가 수준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개별 종목에서는 737 MAX와 787 생산 차질이 부각된 보잉이 4% 하락하며 다우지수에 부담을 줬습니다.




7,463~7,817포인트의 갈림길

S&P500 종가는 7,552포인트로 50일 이동평균선 7,612포인트와 회귀 기준선 7,647포인트를 밑돌았습니다. 반면 200일 이동평균선 7,175포인트는 여전히 웃돌고 있습니다.

장기 상승 구조가 무너진 것은 아니지만 단기 추세는 조정 방향에 가깝습니다.

상단 저항은 7,817포인트, 하단 지지는 7,463포인트입니다. 7,817포인트를 회복하면 단기 추세 복원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지만, 7,463포인트를 이탈하면 조정 범위가 확대될 수 있습니다.

거래가 가장 많이 집중된 POC는 6,863포인트로 현재 지수와 거리가 있어, 7,463포인트 방어 여부가 단기 방향을 판단하는 우선 기준입니다.




물가는 혼재, 고용은 반등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3% 상승하며 3개월 평균과 기준선인 0.2%를 웃돌았습니다. 근원 생산자물가는 0.2%였지만 3개월 평균은 0.3%로 확인됐습니다.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는 0.2%로 낮아졌지만 3개월 평균은 0.3%입니다. 물가 둔화 흐름이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추가로 가속되는 흐름도 아직 뚜렷하지 않습니다.

고용은 예상보다 강했습니다. 신규 고용은 16만2천 명으로 3개월 평균 7만1천 명을 크게 웃돌았고, 실업률은 4.1%를 유지했습니다. 임금 상승률은 0.3%로 3개월 평균 0.2%보다 높았습니다.

고용 반등과 실업률 안정은 소비와 기업 실적의 하방을 완충하지만, 임금 상승은 금리 인하 또는 긴축 완화 시점을 늦출 수 있는 변수입니다.

다음 확인 구간

9월 17일부터 24일까지는 주택착공과 허가, 산업생산, 플래시 구매관리자지수, 신규 실업수당 청구 발표가 이어집니다.

산업생산 예상치는 0.3%, 플래시 구매관리자지수 예상치는 55.5로 이전 56보다 소폭 낮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의 이전 수치는 20만6천 건입니다.

주택과 구매관리자지수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 추가 긴축 우려가 다시 높아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실업수당 청구가 급증하면 경기 둔화 우려와 지수 변동성이 함께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에너지 독주와 좁은 확산

에너지 업종은 1주간 1.8% 상승하며 같은 기간 1.1% 하락한 SPY를 앞섰습니다. 1개월 수익률은 6.5%, 3개월 수익률은 19.5%로 모든 관찰 구간에서 시장을 웃돌았습니다.

에너지 업종의 3개월 순위는 11위에서 1위로 10계단 상승했습니다. 반면 기술 업종은 3개월 동안 4.1% 하락하며 순위가 1위에서 8위로 내려왔습니다.


섹터 순환매 그래프도 위험회피 국면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통신서비스와 에너지는 선도 영역에 있지만 기술 업종은 후행 영역에 머물렀습니다. 헬스케어는 개선되고 있으나 시장 전체로 상승세가 확산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에너지 상대강도 유지

에너지 업종 가격은 66달러로 50일 이동평균선 61달러와 200일 이동평균선 55달러를 모두 웃돌았습니다.

S&P500 대비 3개월 상대수익률은 18.5%로 전체 업종 1위를 유지했습니다. 상대강도 지표도 32.9로 50일 평균 21.9보다 높습니다.

가격과 상대강도가 함께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에너지 선도 흐름을 지지합니다. 다만 최근 1주 순위가 1위에서 그대로 유지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 가속 여부는 거래 참여 확대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거래량은 반등을 확인하지 못했다

S&P500은 7,500포인트 지지선에 근접해 있지만 거래량 지표는 아직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OBV는 4억8,580만으로 20일 평균 6억9,160만을 밑돌았습니다. 최근 20일 매수 거래량 비중은 37.2%, 매도 거래량 비중은 62.8%로 매도세가 우세했습니다.

상대 거래량은 1.5배였고 전체 거래량도 20일 기준 35.2% 증가했습니다. 거래량 증가가 하락과 동반됐다는 점에서 현재 반등의 신뢰도는 제한적입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5.4%, 통신서비스가 2.9% 상승했지만 상대 거래량은 각각 1.0배와 0.7배에 그쳤습니다. 통신서비스의 5일 매수·매도 거래량비는 1.3이었으나 20일 기준은 1.0이고 OBV도 하락했습니다.

단기 매수세는 확인되지만 여러 기간에 걸친 지속적인 수급 확산은 아직 부족합니다.


IF STUDIO INSIGHT

현재 S&P500은 200일 이동평균선을 웃돌고 있지만 50일 이동평균선과 회귀 기준선은 밑돌고 있습니다. 장기 상승 구조 안에서 단기 조정과 위험회피 성격이 동시에 나타나는 구간입니다.

에너지의 가격과 상대강도는 견조하지만 기술 업종 부진과 매도 거래량 우위로 시장 전체의 추세 복원까지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리스크와 무효화 조건은 7,463포인트 이탈, OBV 부진 지속, 유가 재상승과 기술 업종 약세 확대입니다. 반대로 7,817포인트 회복과 에너지 외 업종의 거래량 확산이 확인되면 단기 조정 가설은 약해질 수 있습니다.

현재는 에너지 선도만으로 시장 전체의 상승 재개를 판단하기보다 7,463~7,817포인트 범위와 거래량 확산 여부를 함께 확인해야 하는 구간으로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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