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에서 작업하길 좋아하고, 집 가까이에서 소재를 찾는 "니어 바이 홈"입니다. 무언가를 계속 반복하다보면 익숙해지고, 그 모습/행동이 고정이 되죠? 저 같은 경우는 계속 반복해서 쓰는 선, 모양에 지루함을 느끼기 시작 할 때, 색종이와 가위를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밑그림도 없이 무작정 오리기만 했어요. 그러면서 정확하진 않지만 투박함이 주는 행복을 느꼈습니다.
가볍게, 부담없이, 재미있게 작업을 하다보니, 작품들이 쌓여서 그 작품들을 이용해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도 참여했었어요. 단순히 나의 재미를 위해 만든 것들이 제품이 되어서, 사람들이 사고 그걸 이용한다니! 멋진 경험이였습니다.
또 계속 작업하다보면, 갑자기 번득 재미있는 이야기도 생각이 나요. 그러면 바로 빈 종이에 이야기와 생각나는 이미지를 휘갈겨 그리거나 쓴 다음, 차근차근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해 갑니다.
그림책의 매력 중 하나는, 책 한권에 내 세계를 담을 수 있다는 거에요. 그림책 안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 나의 생각을 마음껏 표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어떤 때는 말보다, 그림과 글로 소통을 할 수도 있는데, 그림책이 그래요. 좋은 책은 책을 덮는 순간 잔잔한 미소와 마음이 따뜻하게 녹아내리는 책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소통을 가능케 하는 게 그림책의 매력같아요.
"내가 좋아하는 것"을 부담없이 재미있게 마음껏 표현하는 것, 그게 저의 작업의 밑바탕이 되는 마음이랍니다. 같이 해보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