솝앤푸
솝앤푸
안녕하세요.
비누를 만들고 가르치는 솝앤푸 입니다.
제가 비누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몇 해 전, 갑작스럽게 건강이 나빠지면서
스테로이드 약을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어요.
약을 끊고 나니 몸은 조금씩 회복됐지만, 예상치 못한 심한 탈모가 찾아왔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정말 절박한 마음으로 저에게 맞는 샴푸를 찾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시중의 샴푸들로는 제 두피가 편해지지 않았어요.
자극이 심하거나, 기름지거나, 혹은 너무 건조하게 만들었죠.
그때 문득, “비누로 머리를 감아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게 저의 첫 샴푸바 입문이었습니다.
처음엔 정말 생소했어요.
샴푸를 ‘비누로 대체한다’는 개념 자체가 당시엔 흔하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제 손으로 하나하나 재료를 고르고, 두피 상태에 맞게 배합을 조절하면서
점점 두피가 진정되고, 머리카락도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는 걸 느꼈어요.
그 과정을 통해 제가 정말 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누구나 나의 두피타입에 맞는 샴푸를 가지면 좋겠다.”
그래서 이 클래스를 열게 되었습니다.
이 수업에서는 단순히 비누를 만드는 법만 알려드리지 않아요.
두피와 모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내 몸에 맞는 레시피를 함께 만들어가는 시간이에요.
샴푸바는 이제 더 이상 낯선 선택이 아니에요.
환경에도 좋고, 피부에도 더 순한 대안이 될 수 있죠.
하지만 무엇보다, 내 몸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첫 걸음이 되어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처럼 탈모나 두피 문제로 고민해본 분들,
조금 더 건강한 일상을 만들고 싶은 분들,
혹은 단지 손으로 만드는 경험이 주는 소중함을 느끼고 싶은 분들 모두 환영해요.
진심을 담아 준비했어요.
함께 건강하고 따뜻한 시간을 만들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