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던 시절, 겁도 없이 큰돈을 빌려 작은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 사이 여러 가지 일이 있었고 결론은 폭삭 망해버렸다는 거.
그 뒤 실패했다는 생각에 갇혀 몸과 마음의 건강이 점차 안 좋아지고, 그렇게 모든 것과 단절된 생활을 하다가 우연히 운동이라도 하자 싶어 뒷산 공원에 오르던 날, 건강할 때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하나 둘 보였습니다. 죽어가는 나뭇가지 끝에서 돋는 새순, 살얼음을 깨고 피어나는 꽃들, 돌 틈에 핀 작은 풀들. 그 후로 틈이 날 때마다 산에 올랐어요. 그러다 보니 식물과 자연이 주는 위안이 참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점차 건강도 회복되면서, 식물에 대해 더 알아보고 배우며, 제가 느낀 좋은 점들을 나누고 싶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렇게 좋아했던 일이 어느새 직업이 되어버렸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마치 식물처럼 단단하게 뿌리를 내리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었던 것 같아요. 사실 그런 시간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그린노아’는 존재하지 못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린노아]는 저에게는 아주 의미가 크고 소중한 존재랍니다.
자 그럼 저와 함께, 식물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져 볼까요? 더불어 가드닝샵 또는 미래의 가드너를 꿈꾸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