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겸
김창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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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크래프트 종이 한 장, 펜 드로잉의 시작.
안녕하세요. 펜 드로잉 일러스트레이터 김창겸입니다.
시각디자인을 전공하여 늘 색감에 대한 두려움이 가득했어요.
이런저런 색을 쓰다 보면 나도 모르게 탁해지고 어두워지는 게 다반사였죠.
전공자로서 색감에 대한 감각들이 저에겐 너무나도 큰 스트레스였거든요.
어느 날 전공실에 앉아 이런저런 생각들에 잠겨 버려진 크래프트 종이 위에 끄적끄적 펜으로 낙서를 했어요.
펜의 선들이 모여 겹쳐지는 느낌들이 색을 쓰지 않아도충분히 색 이상의 것들이 표현되는 걸 알 수 있었죠. 그때부터 그림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표현의 자유라는 말들을 많이 듣고 지내왔지만 그동안 자유롭지 않은, 내 것이 아닌 남들의 시선에 초점을 맞춘 게 아니었나 싶더라고요.
이제는 당당하게 나만의 색깔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어요!
좋아하는 일에 깊이 빠져 집중과 관심으로 노력하다 보면 언젠간 그 분야의 최고가 돼있을 거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