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사람을 읽던 HR 리더, 이제 당신의 이름을 부릅니다
1. 20년 동안 제가 마주한 것은 '이름'이 아니라 '숫자'였습니다.
대기업의 HR 임원으로 일하며, 제 책상 위에는 늘 수만 명의 데이터가 쌓여 있었습니다. 누구를 뽑고, 누구를 평가하고, 때로는 누구를 떠나보내야 하는지 결정하는 것. 그것이 제 차가운 임무였습니다.
성공의 '사다리'를 가장 빨리 오르는 법을 가르쳤고, 조직의 부품으로서 완벽하게 기능하는 법을 설계했습니다. 하지만 그 사다리의 끝에서 제가 본 것은 화려한 승전보가 아니었습니다. "전부인 줄 알았던 사다리 끝에 닿았을 때, 그곳이 내가 원하던 곳이 아님을 깨닫고 무너져 내리는 인재들의 공허한 눈빛"이었습니다.
2. "코치님, 저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왜 아무것도 남지 않은 기분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