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싫고 시리즈> 작가 장혜현입니다.
일상에서 글감을 찾으며 삶에 생기를 불어넣어요.
저는 좋은 글은 '잘 듣는 것'과 '잘 말하는 방법'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친구들과 수다를 떨 때도, 어른들의 말씀을 들을 때도, 아이들과 대화를 할 때도 모든 상황과 그들의 이야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귀를 기울입니다. 세상 모든 이야기는 저에게 곧 글감이 되니까요.
이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 주제로 이야기를 한번 풀어봐야겠다.', 저 사람의 슬픔을 들으며 '이 감정을 달랠 수 있는 말은 무엇일까?' 하고 고민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세상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에게 말을 건넬 때면 글은 참 특별한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글을 쓰는 데 있어서 화려한 문장도, 어떤 미사여구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상황의 이해'와 그에 맞는 '공감'이 있어야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