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주
똑주
저의 시작은 이렇게 우연히 찾아온 하루로 시작되었습니다.
캘리그라피의 시작
2019년 초, 지인 언니의 소개로 캘리그라피의 대표 도구인 ʻ쿠레타케 붓펜’을 처음 만났습니다. 붓도 아니고, 펜도 아니고 낭창낭창한 모에 잉크가 맺혀 내려오며 쓱쓱 힘 있으면서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녀석이 얼마나 매력적이었는지 모릅니다. 취미로 캘리그라피를 시작했다는 언니의 작품 액자를 선물받고 '언니, 이건 어디서 어떻게 배우는 거야?'를 시작으로 폭풍 질문을 이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저는 캘리그라피를 시작하게 되었고, 그해 3월에 한 공방에서 캘리그라피 기초 수업(서예)을 1개월(8회) 받고, 이어서 4월에 인사동 ʻ필묵’에서 주 1회로 3개월 동안(12회) 캘리그라피 기초 수업(서예)을 받았습니다. 이 수업들이 제가 받은 캘리그라피 수업의 전부입니다.
알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지만 VS 모르면 아무도 시작 못 하는 일
저는 서예나 미술, 디자인 전공자도 아니고 아직까지 캘리그라피 자격증을 취득한 일도 없습니다. 심지어 캘리그라피와 함께한 4년 동안 연년생 형제의 임신과 출산을 모두 겪었습니다. 주변에서 캘리그라피를 배운지 짧게는 3년, 길게는 10년까지 되었다고 하지만 만원 한 장 벌지 못한 분들이 수두룩합니다. 자격증을 취득해서 강사로 활동하려면 협회나 기관에서 인정하는 강사 과정의 수업을 수백만 원을 들여 수강해야 하거나 가입해야 하고, 이력과 경력 증명을 위해 자비로 전시회에 출품 및 참가해야 하며, 그 준비 기간과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강의나 강사에 뜻이 없다면 취미로 시작했다가 취미로 끝날 수밖에 없는 것이 당연해 보입니다. 당시의 저는 육아 때문에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에 협회 활동이나 전시는 꿈도 못 꿨지만(아이들이 조금만 더 크면 해보고 싶어요!) 스톡 작가의 길을 선택하면서 혼자 오롯이 나를 위한 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뿐만 아니라 저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면서 실력을 키워가는 초석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소소했지만 수익도 만들어가면서요!
수익이 되는 취미 VS 지출만 많은 취미
시작은 ʻ좋아하는 커피를 실컷 마시기 위해 매달 내 커피값은 내가 벌겠다’였습니다. 그 목표를 넉넉히 이룬 후에 추가 수익은 저를 위해 미술 재료나 수업료로 재투자했고, 아이패드를 구매해 드로잉 영역까지 확장해가며 수익을 만들었습니다! 아이패드가 정말 신의 한 수였어요! 파고파도 새로운 끝없는 세계가 펼쳐지거든요!
아이패드가 있으신가요? 캘리그라피와 그림 취미가 있으셨나요? 그걸 활용해 지금 당장 수익을 만들어보세요! 누군가 내 그림과 글씨가 필요해 구매를 일으킨 경험은 여러분의 취미생활에 남다른 활력을 불어 넣어줄 거예요! 저처럼 취미가 부업이 되고, 본업이 되었다가 내가 다른 일을 할 때에도 나를 위해 일해주는 자동수익이 될지 누가 알겠어요? 제가 캘리 연금을 만든 것처럼, 여러분도 취미 연금을 만들어보세요! 그 과정을 응원하며 도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