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DA코칭 프로그램 1기의 질의응답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먼저 https://buly.kr/2JpIx2t (전략적생각원칙 2편)을 읽고 와주세요 .
Q. 길우님 전략적 생각 원칙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공유 감사합니다.
읽다가 궁금한 점이 생겨 질문드립니다.
마지막(5번 글에서 회고 부분)에
#2. 모든 문제는 맥락속에 존재한다. (바보 모드) 라고 작성하셨는데요.
바보 모드라는게
제가 이해하기로는 왜? (누구, 무엇, 어떤 등등 도 있지만) 를 계속 반복해서 핵심까지 가서 올바른 그림을 그리는게
바보 모드로 이해를 했는데 이게 맞을까요?
A.
메타인지에 좀더 가깝습니다!
저는 제가 무언가를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상태를 극도로 경계합니다.
보통 전략의 특성상, 매번 새로운 도메인인 경우가 많은데요.
그러다보니 "내가 모르는 걸 모르는 상태"로 시작합니다.
이 때,연료가 되어주는게 '새로운걸 만났을때의 동기부여와 자신감'인데요. (이를테면 수학의 정석 집합은 열심히 공부하는 효과) 이 효율좋은 시기를 놓치면, 그 뒤에는 새로운 것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게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낯섬을 회피하기 위해서, 모르는 걸 모르는 상태로 두려고 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게 뭐든 새로운걸 마주하면 일단 인정하고, 주변에 "나는 지금 모르는 상태다. 바보 상태니까 금방 쫓아가겠다"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그리고 그 단계를 빨리 뚫기 위해서, 새로운 것에 대한 흥미라는 연료가 떨어지기 전에 짧은 시간 내 많은 학습 밀도를 갖는게 두번째입니다.
결국 이 초기 모르는걸 모르는 단계를 어영부영 넘기게 되면, 단어를 많이 들음으로서 단순히 그것에 익숙해지게 되는데요. 그러면 자신이 안다고 착각하는 단계로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 단계만큼 잘못된 의사결정을 하기 좋은 건 없어보입니다.
요약하면 [바보모드]란 아래 2과정을 말합니다.
- 새로운 분야를 만났을 때, 내가 모르는 것조차 모르는 상태라는걸 인지한다. (저는 마음깊히 인지하기 위해서 주변에 말합니다. 제가 바보라고요. 그래서 바보모드입니다.)
- 초기에 다행히 '새로운 것의 흥미'가 있는 연료를 매개로 최대한 많은 학습을 단시간 내에 끝낸다. [밀도 = 투입한 양 / 시간]
그래서 매번 바보모드를 넘는걸 쌓아가다보면 점차 아는 도메인 익숙한 것이 나오게 되는 것 같고, 그래서 남들보다 빨리 푸는 문제들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사진은 더닝크루거효과입니다. 실제 논문은 그런 의미가 아니라고 하지만, 세간의 해석에 저는 많이 공감하는 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