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를 공부하다 보면 “거래량이 중요하다”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실제로 기술적 분석에서 거래량은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주가는 가격의 움직임을 보여주지만, 거래량은 그 움직임에 얼마나 많은 시장 참여자가 반응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차트를 볼 때 가격만 보는 것보다 거래량을 함께 확인해야 주가 흐름을 더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거래량은 말 그대로 일정 기간 동안 거래가 발생한 수량을 의미합니다. 일봉 차트에서는 하루 동안 얼마나 많은 주식이 거래되었는지를 보여주고, 분봉 차트에서는 해당 시간 동안의 거래량을 보여줍니다. 거래량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해당 종목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거래량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거래량이 많이 발생했다는 이유만으로 관심을 갖거나 매수하려고 하지만, 실제로는 거래량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주가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였는지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거래량이 많아도 강한 양봉과 함께 발생한 거래량인지, 아니면 고점에서 긴 윗꼬리나 음봉과 함께 발생한 거래량인지에 따라 의미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번 PART에서는 거래량이 왜 중요한지,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좋은 거래량과 나쁜 거래량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거래량을 제대로 이해하면 시장에서 어떤 종목에 자금이 몰리고 있는지, 어떤 종목이 실제로 강한 흐름을 만들고 있는지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1. 거래량 보는법
이동평균선, 거래량이 설정된 삼성전자(005930) 차트
HTS나 MTS에 접속 후 차트를 키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게 캔들, 이동평균선, 거래량입니다. 일봉 차트에서는 한 개의 봉이 하루를 의미하고, 거래량 또한 하루 동안의 거래 횟수를 의미합니다. 이때 거래량의 색은 전일 대비 거래량이 더 많으면 양봉, 전일 대비 거래량이 더 적으면 음봉으로 표시됩니다.
2. 거래량과 거래대금
이동평균선, 거래량, 거래대금이 설정된 삼성전자(005930) 차트
거래량과 거래대금을 혼동하는 투자자가 많습니다. 거래대금은 주가와 거래량을 곱하고 더한 값입니다. 10,000원짜리 주식을 10번 거래하면, 거래량은 10, 거래대금은 100,000이죠. 우리가 거래량과 거래대금을 확인해야 하는 이유는 기업의 주가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100원짜리 주식이 1,000번 거래되면 거래대금은 100,000원입니다. 하지만 100,000원짜리 주식이 10번 거래되면 거래대금은 1,000,000원이죠. 즉, 거래량이 많아도 기업 주가에 따라 거래대금은 차이가 나며, 거래대금으로 시장에서 주목받는 주식을 더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