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평균선과 거래량을 공부했다면 이제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합니다. 바로 수급입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차트만 보고 매매하거나 거래량만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누가 사고 있는지, 누가 팔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뉴스를 보다 보면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로 주가가 상승했다",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로 시장이 하락했다"와 같은 표현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주식 시장은 수요와 공급으로 움직이며, 수급은 주가 움직임의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같은 차트라도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꾸준히 매수하는 종목이 있는 반면, 개인 투자자만 매수하는 종목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차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주가 흐름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스윙 투자에서는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움직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들은 개인 투자자보다 훨씬 큰 자금을 운용하기 때문에 특정 종목을 지속적으로 매수하거나 매도할 경우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관이나 외국인이 매수한다고 무조건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매도한다고 반드시 하락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현재 시장에서 어떤 투자 주체가 움직이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종목을 분석할 때 매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됩니다.
이번 PART에서는 수급을 확인하는 방법과 좋은 수급의 기준, 그리고 수급을 실제 스윙 투자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주식 시장에서 수급이 중요한 이유
코스피 투자자별 매매동향
뉴스에서 '금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와 같은 멘트를 들어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매일 지수의 움직임과 함께 투자자의 수급을 확인하며 상승 및 하락 이유를 분석하는 것입니다. 시장을 분석할 때나, 종목을 분석할 때나 수급은 주가 움직임의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삼성전자(005930) 일봉 차트
외국인 투자자가 지속 이탈하는 삼성전자 수급
현재 시장을 주도 중인 삼성전자는 한때 5개월간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하루아침에 망한 기업이 되지 않았음에도 주가는 이상할 만큼 빠졌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 때문이었습니다. 주식 시장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움직입니다. 주식의 수는 유통 물량이 정해져 있으며, 더 비싸게 사는 물량이 많을 때 주가는 상승합니다. 반대로, 삼성전자처럼 파는 물량이 더 많으면 주가는 하락합니다. 즉, 주가가 변동할 때 이 종목을 누가, 언제 사고파는 지를 안다면 투자에 큰 도움이 됩니다.
우상향하는 종목을 기관 투자자가 계속 매수한다면 더 큰 상승을 예상하며 단기 매매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관 투자자가 연속 매수를 하다 이탈하는 날을 포착하면 같이 매도를 하며 대응할 수 있습니다. 반면, 우하향하는 종목을 기관 투자자가 계속 매수하는 중이라면 주가의 저평가 구간 임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해당 종목의 하락이 멈추고 상승 추세로 전환될 때를 노려 매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