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무료하게 길을 걷던 중, 이어폰을 귀에 꽂고 음악을 들으며 세상을 바라보았습니다. 그 순간, 모든 것이 저에겐 왜 그리 달라 보였던 걸까요 ?
무심코 지나쳤던 제가 걷는 발걸음이, 흔들리는 나뭇잎이 모두 영화의 한 장면 같았어요. 이처럼, 우리의 시선에 따라 세상은 다르게 보이고, 저는 그 모든 것을 영상으로 담기 시작합니다. 콘크리트 위를 지나가는 작은 개미부터, 벽을 타고 흐르는 빗방울 하나까지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 정작 가장 아름다운 건 사람이더라고요. 그들이 주고받는 눈 빛 속에서 이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큰 사랑을 엿볼 수 있었어요.
그 사랑을 표현하고 싶어서 촬영을 시작한 영상이, 어느덧 저의 업이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영상을 통해 사랑을 나타내는 사람이고 싶고, 누구나 아름다운 시선으로 영상을 촬영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