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하게 그리고 따스하게 마음을 감싸요

안녕하세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디저트와 음식, 혹은 아기자기한 것들을 조그맣게 색연필로 그려내는 일러스트레이터 소보루(sovoroo)입니다! 마음이 힘들고, 불안하고, 상처받거나 우울할 때, 조용히 따뜻한 색감으로 그림을 그려보세요. 마음이 치유될 거예요.

사각사각 빈 공간을 색으로 채워요

예전부터 여러 가지 다양한 재료로 그림을 그려오다가, 제가 가장 흥미를 느끼는 색감과 질감을 표현할 수 있는 재료가 어떤 게 있을까 고민을 하다 접하게 된 게 색연필이었어요. 저는 연필의 사각사각하는 느낌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색연필은 색상까지 자유롭게 표현 가능해서 매력을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

잘하려고 머리를 꽁꽁 싸매지 말아요

제가 그림을 그릴 때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전체적인 형태를 먼저 보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잘하려고 하는 마음에 너무 똑같이 그리려고 하면 시간도 오래걸리고 답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거든요.

색상을 사용할 때도 이 부분이 중요한 작용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색을 써야할까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고 손이 닿는 색연필로 색칠해봐요. 그러다보면 어느새 나만의 귀엽고 예쁜 그림이 완성되어 있을거예요.

어떤 걸 배우나요?

하나, 사진을 보고 그림을 그리는 방법

이번 클래스에서는 실물이나 사진을 보고 그림을 그릴 거예요. 전체적인 형태를 먼저 본 다음 그 음식의 특징을 관찰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차근차근 저와 함께 세세한 디테일을 관찰하며 스케치하고 채색해요.

둘, 색 조합을 예쁘게 사용하는 방법

색연필을 처음 접해보시는 분들을 위해 채색하는 법을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설명해 드릴 거예요.

가장 먼저 저와 함께 색연필을 사용할 때 힘을 조절하는 연습을 해요. 그 다음, 색상을 섞는 법, 내가 그리고자 하는 그림에 따라 색을 조합하는 법 등 저만의 팁을 알려드릴게요. 그리고 싶은 음식의 전체적인 형태를 봤을 때 느껴지는 색상의 계열을 사용하면 쉽게 어우러질 수 있어요. 어렵지 않게 저와 함께 채색해봐요.

셋, 하나의 음식일기를 완성하는 방법

내가 그린 그림을 오려서 마스킹 테이프나 스티커로 제작한 다음, 다이어리에 붙이거나 밑에 조그맣게 짧고 간단한 일기를 적어 넣으면, 귀여운 나만의 음식 일기가 완성될 거예요! 포토샵으로 간단하게 굿즈 만들고 (Bonus Chapter에서 다뤄봅니다), 소량으로 제작 가능한 굿즈 제작 사이트까지 알려드릴게요. 이제, 내가 하루 동안 먹은 음식들을 귀엽고 사랑스럽게 기록해봐요.

저와 함께 색연필로 포근하게 힐링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