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러스트레이터 백초윤 입니다.

저는 주로 수채화를 사용해 작업을 하고있어요.

물감이 번져 나가는 모습을 관찰하고 그 안에서 안정을, 색이 섞이는 것을 보며 재미를 느끼고 이 감정을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싶어 수업을 오픈 하였습니다.

내면의 이야기, 일상에서 문득 떠오른 영감, 기억하고싶은 순간들, 꾸미고 싶은 상상을 함께 그려나가보아요 :)

저만의 창작일러스트를 주로 작업하고 있구요. 수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서 인물작업, 여행일러스트 등 다양한 작업들도 함께 하고 있어요.

직업도 그림이지만 저도 취미가 그림이기 때문에 취미그림을 그릴 때에는 사랑하는 친구들, 사랑하는 저의 강아지와 보낸 시간들을 작은 수채화 일러스트로 그리곤합니다.

드로잉북을 채워나가면서 사랑하는 모든 것들을 그림으로 남기려 했어요. 그 쉽지 않은 과정도, 완성 뒤의 뿌듯함도 이 경험을 다른 분들과도 나누려 수업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림을 벽에 붙여두었다가 다시 마주했을 때 또는 보관해두었다가 언젠가 다시 펼쳐보았을 때 사진과는 다른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평범한 일상을 찍어 넣어두었던 옛 앨범처럼, 하루의 생각과 감정을 쏟던 일기장처럼

언젠가 그 순간을 기억할때 더 아름다울 수 있게 그림으로 남겨보아요.

1.수채화의 기초부터 꼼꼼하게

이번 클래스에서는 저의 첫 클래스에서 느꼈던 아쉬웠던 점들을 보완하여 열심히 커리큘럼을 짜보았어요. 가장 중요한 것은 기초겠죠. 물감을 다루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자주 접할 수 없었던 수채화 보조제들에 대한 설명들과 물의 마름, 물감의 농도까지. 아주 세밀하게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수채화에 대한 두려움이 있으신 분들과 수채화를 그릴 때 오직 물감만을 사용하셨던 분들도 모두 흥미롭게 들으실 수 있는 수업이 될 거예요.

2. 혼자서도 할 수 있어요! 확실한 스킬업

수채화 채색 자체에 집중하실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할 거예요. 스케치에서 힘을 되도록 빼고 연습할 수 있게 인물이나 대상을 간단하게 표현하는 법부터 먹지를 이용하여 빠르게 스케치 하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마스킹테이프와 마스킹액을 응용해 작업하시는 분들이 가장 어려워하시는 것이 색이 섞이는 것과 밝은 부분을 표현하기 위해 물감을 칠하지 않고 남겨두는 것인데요, 이런 어려운 스킬들을 훨씬 쉽고 간편하게 하실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배워봐요. 또한 이를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게 수업을 진행할게요.

또한 번지기와 튀기기,겹치기, 닦아내기등 수채화의 다양한 기법들과 스킬들을 익힐 수 있게 해드릴게요. 초보자분들과 물감을 어느정도 다룰 수 있는 분들 모두 지루하지않게

또는 너무 어렵지 않게 들으실 수 있을 거예요!

번지기 기법을 통하여 음료를 그려보고, 마스킹액으로 배경과 이미지를 분리해두고 순서를 정해가며 하나하나 완성하기 등 단계를 올려가며 반복된 응용수업들로 확실히 스킬업을 하실 수 있게 도와드리려 합니다.

수업이 끝나고서도 수강생 여러분들이 계속해서 붓을 잡으실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수업의 목표입니다. 여러 방면으로 스스로 응용할 수 있는 스킬들을 많이 알려드릴게요!

3.나의 사진을 이용한 창작 일러스트까지

다양한 스킬업 수업을 진행한 뒤 수업의 마지막엔 수강생분들이 직접 찍으신 사진을 이용하여 일러스트를 완성해볼 거예요. 요즘 제일 좋아하는 음식사진, 사랑하는 반려견, 모처럼 날씨가 좋은 날 올려다 본 하늘, 매일보는 가족의 일상적인 모습, 친구와 떠난 여행 등 평범하지만 돌아오지 않는 특별한 하루하루를 기억해보세요.

직접 남긴 추억이 그림으로 다시 표현되는 과정과, 상상력과 여러 기법을 통해 어떻게 창작일러스트가 만들어질지 수업을 통해 알려드릴게요 :)

흰 도화지가 막막하지 않도록

이 클래스의 목표는 단 하나예요! 여러분들이 이 클래스를 듣고난 뒤 수채화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지는 것이랍니다. 언제든 원할 때 눈에 보이는 모습을 그려낼 수 있게 해드릴게요. 여러분들은 그림을 삶 속에서 다양하게 응용하실 수 있고 우리는 그림을 그리는 기쁨을 함께 즐기게 될 거예요! :)

그림을 그리고 일상을 기록해보면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져요. 문득 눈에 담기는 장면을 보면 찍어 두었다가 그림으로 그려야지, 하고 생각하게 될 거예요. 이 시간의 하늘은 하늘색과 핑크색이 섞여 있다는걸 관찰하게 되고 그림을 생각하는 일이 당신에게 녹아들게 됩니다.

날씨가 좋은 날, 비가 오는 날, 눈이 오는 날, 들뜨는 날, 서글픈 날. 언제나 손이 닿는 곳에 파레트를 두고 여러분의 이야기를 물감과 함께 풀어 보세요. 어렵지 않게 일상에 언제나 녹아드는 취미가 되어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