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레나 아트의 세레나입니다.

저는 작은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과 팔레트 나이프, 붓으로 그림을 그려요. 하나 둘 씩 그림을 그리고보니 어느새 255만명의 유튜브 구독자분들이 생겼어요.

아크릴, 그 매력에 빠져보세요.

디자이너와 프리랜서로 컴퓨터를 다루면서 손그림의 매력을 잊지 못해 틈틈이 그림을 그려왔어요. 그러던 중, 아크릴의 매력에 빠지게 되어 지금까지 오게 되었답니다. 아크릴은 선명한 색감과 내구성이 장점이에요. 건조가 빨라서 마른 뒤에 수정하기도 쉽고요.

아크릴의 가장 큰 매력은 유화처럼도 쓸 수 있고, 수채화처럼 쓸 수도 있다는 점이에요. 물을 거의 타지 않고 쓰면 선명한 색감을 유지하면서 유화처럼 두껍게 발리고, 물을 많이 타면 수채화처럼 옅고 부드럽게 발리는 매력이 있어요. 특히 겹겹이 칠하는 풍경을 그릴때 그 매력이 배가 된답니다. 컴퓨터 작업을 하다보면 깔끔하게 정리하는 버릇이 생기는데 아크릴 물감은 어떻게해도 아크릴만의 멋이 남아 있어요 :)

거칠고 투박한 멋, 팔레트 나이프

처음에는 호기심 때문에 나이프로 그림을 그려봤어요. 어렸을 때 티비에서 밥로스님의 영상을 보며 늘 궁금했었거든요. 그래서 사용해봤는데 꾸덕하게 물감이 칠해지는 느낌이 좋더라구요. 처음에 넓게 칠하는 배경 작업에서는 전체 색감을 잡는 느낌으로 진행하고 산이나 나무 등 풍경 묘사를 할 때는 거칠고 투박하게 정리되지 않은 매력을 살려서 작업 하고 있어요. 지금은 없어서는 안 될 재료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

간단하지만 특징이 살아있는 도구들

이 수업에서는 팔레트 나이프와 5종류의 붓을 사용할 거예요. 각 도구들은 특징에 따라 다양한 용도가 있답니다. 도구에 따라 어떻게 채색법이 달라지는지, 어떤 느낌을 줄 수 있는지 재미있게 배워봐요!

• 나이프 - 전체 색감을 넓게 펴바를 때

• 나이프 - 산이나 나무 등 거친 표면을 표현할 때

• 페인트 붓 - 넓은 면적의 색을 혼합하여 블렌딩할 때

• 팬 브러쉬 - 나무와 거친 바닥을 표현할 때

• 수채화 붓 - 구름과 나무를 부드럽게 표현할 때

• 얇은 붓 - 조금 더 세밀한 선을 그릴 때

과정이 재미있는 그림

먼저 머릿속으로 배경색을 정한 뒤 물감을 꺼내어 캔버스 위에 뿌려주는 작업으로 시작해요. 나이프로 배경이 될 만큼 스윽스윽- 펼쳐서 칠해주시고 넓은 붓으로 블렌딩 해주세요. 스케치가 없어도 그림이 되는 마법을 보여드릴게요! 색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마르고 난 뒤, 추가로 색을 입히면서 서서히 작업해 주세요. 절대 실수를 두려워 하지 마세요 :)

이후 붓으로 디테일을 조금씩 살려주면서 마무리합니다. 배경은 유화의 느낌으로 구름이나 달 표현은 수채화 느낌으로 표현할 거예요. 캔버스에 나이프와 붓의 질감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가만히 보고 있으면 그림 그리는 과정이 보이는 것 같아요.

그림은 언제나 저에게 큰 힘이 되어요.

제가 그림을 그리는 목적은 힐링이었어요. 다른분들도 힐링에 공감할 수 있는 느낌을 찾다보니 자연을 그리게 되었고, 또 영상을 보시는 분들도 자연에 많이 공감해주시더라고요. 이것처럼 저는 제 클래스를 듣는 분들께서 그림을 그릴때 만큼은 꼭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잘 그려야한다는 강박의 "결과"보다는 재미있는 작업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예전에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을때 일주일에 한번씩 그림 수업을 받으러 다녔었는데 그때가 가장 힐링되는 시간이었어요. 어릴 때에도 책상에 앉아서 붓을 들고 놀았던 기억이 나고요. 그림은 언제나 저에게 힐링이 되고 큰 힘이 된답니다. 이런 마음이 여러분들에게도 전달되었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