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뚤빼뚤해서 더 귀여운,

유쾌한 대바늘 인형의 세계로 오세요!

안녕하세요, 포코그란데의 니터 강보송입니다. 포코그란데(poco grande)는 스페인어로 '얼마 안 되는, 적은 양'을 의미하는 poco와 '크다'는 뜻의 grande라는 단어를 더해 만든 이름입니다.

작은 것으로 얻는 큰 행복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제가 만드는 작업물은 크기가 작기도 하고, 때론 실용도가 떨어지는 하찮은 물건으로 보일지 몰라도 그것을 완성하거나 소유했을때 혹은 누군가에게 선물했을때 얻어지는 행복감은 매우 크거든요.

어릴 때부터 인형을 아주 좋아했는데 어른이 되어서도 여전히 마음이 갑니다. 인형이란 자칫 무용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경직된 일상을 유쾌하고 유머러스하게 만들어주는 좋은 매개체인 것 같아요. 삐뚤빼뚤 완성되더라도 포근한 촉감 자체로 행복을 가져다주지요. 이제 이 행복을 더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어요.

대바늘과 손을 거치면

선에서 면이, 면에서 입체가 생겨납니다.

뜨개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선이 바늘을 거치면 면이 되고 입체가 되는 과정입니다.머리속에 떠오르는 이미지들을 실존하는 형태로 구현하고, 다양한 텍스쳐로 재미를 주어 오브제나 인형을 주로 만들고 있죠.

대바늘 특유의 말랑말랑하고 흐느적거리는 느낌이 좋아서 다양한 형태를 만들어보면서 혼자 공부를 해왔습니다. 여러 형태로 표현하고자 하는 모양을 떠나가는 즐거움과 노하우를 여러분에게 알려드릴게요.

대바늘은 어려울 거 같다면?

지루하지 않은 인형 제작으로 시작해요.

오프라인 수업을 오랫동안 해보니 대바늘이 어려울거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많으셨습니다. 우리 걱정은 내려놓으시고 도전해볼까요? 형태가 비교적 간단한 도형부터 시작해서 대바늘의 기초 기법을 차근차근 익혀볼게요.

기초를 익히며 완성한 오브제에는 부자재를 연결해 키링, 모빌, 가랜드 등으로 활용할 수도 있도록 모든 과정을 제시해드릴게요.

연습이 끝났다면 본격적으로 인형을 만들어볼까요? 대바늘로 인형을 뜨는 과정은 반복되는 작업이 적어서 지루하지 않고, 완성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비교적 짧아요. 차근차근 하나씩 단계별로 완성해가면 성취감은 물론이고 머릿속의 형태들을 스스로 구현해낼 수 있게 되실 거예요.

대바늘 기초부터 바느질없이 입체로 뜨는 방법, 마무리 노하우, 얼굴이나 디테일을 표현하는 팁 등을 배우며 유니크한 인형들을 만들어 보실 수 있어요. 도안이 이렇게 제작된 이유가 무엇인지, 어떤 모양을 만들기 위해 이런 도안이 필요한 것인지, 깊은 이해와 함께 배우실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대바늘 인형작업은 뜨는 것 못지않게 마무리하는 법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모든 과정을 하나하나 상세하게 설명해드릴게요. 같은 도안과 실로 만들어도 각자의 성향이나 개성이 그대로 묻어나는, 세상에서 자기자신만 만들 수 있는 작품이 탄생하기 때문에 이 작업이 너무나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만들고 싶은 그 모양, 그 색감!

대바늘 인형으로 표현해요.

제공된 도안을 따라 다양한 형태의 인형을 접하며 충분히 연습해본 뒤에는 여러분이 원하는 바로 그 모양을 표현하는 방법을 익혀봐요. 원형의 도안을 활용해 타원형으로 만드는 방법, 끝을 뾰족하게 만드는 노하우 등을 알려드릴게요. 하나씩 따라하고 응용하고 조합해보면 여러분 머리속에 그리던 그 인형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작지만 큰 행복,

당신의 손 끝에서 만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