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강의, 이미 많이 보고 오셨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

단순히 이번에도 비슷하지만 새로운 거 한 두개 더 있는

그런 강좌일 것으로 생각하고 읽고 계실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왜 그렇게 계속 강의를 떠도시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제 커리큘럼이 타 강의와 크게 달라 보이지않을 거라는 것 역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두 없이 제 강의는 타 강의와 다를 겁니다.

지금까지 많이들 답을 찾아 해매셨겠지요.

기본기부터 가르쳐준다 하여 따라 그려봤고,

이렇게 색칠하면 예쁘다 하여 따라 그렸지만 거기서 끝이었지요?

그 이상 실력을 늘리려면 그와 같이 계속 따라 할 것들이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셨을 거고요

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비슷한 상황이 맴돌 뿐 답은 나오지 않고

답답함은 늘어갔을 겁니다

단지, 결과만을 알려주는 교육이었기 때문이지요

"이런 도형을 따라그려보세요"

그리고 "이 도형안에 그림자를 이렇게 잡으세요"

그리고 "자 양감이 잡혔죠 이런식으로 하는거에요 ~연습하세요 ~"가

끝인 강의들 많이 봤을겁니다

제목에는 그렇게 달려있지요

"기본기 강의"

내 그림이라기에도 그저 선생님의 그림을 외운 것일 뿐,

생각한 걸 표현하지도 바꿔 그리지도 못하지요.

우리 어린시절 구구단을 외울 때를 생각해봅시다.

2단부터 9단까지 부단히도 열심히 외웠지요. 그리고 잘 써먹었습니다.

그런데 이후엔 어떠셨나요? 29,472 X 5,938 는요? 4,578 X 16,344 는요?

셀 수도 없이 많은 경우의 수를 전부 외우실 건가요?

여기서 여러분이 빠진 함정이 드러납니다.

▶ 에코아틀리에 게임아트 슈튜디오 영상_ 닥터보노 그림 피드백 방송

처음 7 X 3 을 배울 때는 쉽고 알아간다는 사실에 즐겁습니다.

21일이라는 답만 외우면 되니까요.

공식도, 원리도, 풀이 과정을 줄줄이 적어볼 필요도 없습니다.

그림도 마찬가지지요. 처음엔 그저 따라 그리기만 해도 재미있습니다.

얼굴 그리는 방법, 손 그리는 방법, 눈 예쁘게 그리는 방법. 쫓아다니셨지요?

야매는 야매로 밖에 못 덮습니다.

그리고 기본기를 다시금 쌓아 올리기 전에는 결국 무너지게 됩니다.

그 기본기라는 것은

그저 인터넷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료들을 설명해주거나

따라 그려보는 것 만으로는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 얼굴을 각도 별로 그리면 전부 다른 사람이 나온다!
• 명암은 적당히 눈에 보기에 이상하지 않게 그리지만 만족스럽지않다
• 자세는 늘 비슷하게, 화면은 늘 정면으로, 등등

예시를 들자면 끝도 없겠지만

모두 기본기와 이론 없이 적당히 외워그린 그림인 것이지요

응용이 안된다는 것이 가장 핵심 문제입니다

저는 반대로 알려드릴 계획입니다

여러분은 그림자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빛이 없는 곳?

빛이 존재하지 않는 부분은 완전히 검정색으로 보이게 됩니다

달의 어두운 부분을 생각하면 쉽지요

허나 그림을 그릴 때 그림자를 항상 완전한 검정색으로만 그리지는 않지요

그러면 반사광일까요?

여러분 흔히 반사광이라 하면 빛의 반대쪽에 작고 옅게 밝아지는 그것을

생각하고 계시지 않나요?

그럼 그 작고 옅은 부위를 제외한 다른 부분은 아예 검정색이던가요?

좋아하는 그림들의 그림자 영역들을 한번 보세요 검정색이 아니지요?

무언가 색이 들어가 있을 겁니다

그 "그림자"라는게 무엇인지

그러면 또 "빛"이라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여러분은 늘 그림자를 그릴 때 어렴풋이 항상 쓰던 색, 어디서 봤던 색을 쓰게 되는 것이지요

그걸 다룰 수 있을 때 조건에 맞는 빛을 사용하고 계산 할 수 있게 됩니다

빛을 교육하는 데 있어 구구절절한 시연이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지요

원리를 알면 계산이 가능해지니까요

입체감은 어떤가요?

세심한 원리 설명없는

"도형을 그려봐라"

"입체를 생각해라"

"3D 툴을 활용해라"

이런 이야기들

재능이 있다면 금방 이해 하겠지만

보통 무언가 핵심은 없이 그 주변을 빙빙 도는 느낌이지 않았나요?

입체를 위한 투시와 공간감 훈련법,

그리고 그것을 인체와 명암으로 이어지게 하는 방법

모두 담을 겁니다

▶닥터보노_ 작업영상

시연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영상으로

이해 한 후에 스스로 그리는 본인을 보게 되실겁니다

강의가 모두 완료된 후에는 배웠다고 생각 못 한 부분까지

이미 깨닳음이 있을 것이고요

이름만 들어도 진부한 그림 공부 커리큘럼들,

아무리 접해봐도 흥미도 생기지 않고 도움도 안 되는 것 같았겠지만

정말로 의미가 없다면 왜 그렇게 오랫동안 그림 업계에서 전해져올까요

그걸 체감하게 해드릴 겁니다

그 공부들의 공부 순서와 그 순서에 의해 배우는 사람이 깨달음을 얻기 쉽게끔 많은 것들을 연구하고 준비한 강의입니다

지금까지 가벼운 강의에 한계를 느꼈다면,

그래서 더 나아지고 싶은 열망이 있으셨다면

이제는 각오를 하고 제 강의를 찾아주시면

어느 정도 해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달짝지근하게 응원하는 말은 그다지 없을 겁니다.

투자한 시간만큼, 열정만큼 그것이 아깝지 않도록 결과가 나올 수 있게 하는 교육을 하려 합니다.

그림이 쉬웠다면 누구나 잘 그렸겠지요. 어렵습니다.

또한 여러분은 못 그렸으니 안 그렸을 것이고 안 그렸기 때문에 못 그립니다.

그 어려움이란 결국 자기합리화를 하며 쉬운 길만 따라가기 때문에 생기지요.

그림 공부란 결국 운동과 같아 '학습'에서 더 나아가 '반복 숙달'이라는 두뇌 훈련이 필요합니다.

운동과 같이 땀이 나고 근육통이 올만큼 강렬하게 두뇌를 흔들어야 합니다.

유튜브에서도 이미 많은 분들이 함께하고 효과를 느끼고 있으며

방송 피드백만으로 프로가 되신 분들도 다수입니다.

닥터보노 유튜브는 비록 크지 않고 모자른 점 많으나

국내에서 오직 CG그림 교육컨텐츠 만으로

이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찾아준 채널은

흔치 않을겁니다

저는 그림 강의를 하고 싶었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림 강의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오래 전부터 야매로 그림을 배워 고통받던 동료들,

겉도는 지식들로 해매던 제 취준생 시절들,

많은 것들이 교육을 시작하는 동기였습니다

여타 다른 일을 하지 않는 순수한 그림 강사로서

여러분에게 양질의 교육을 전해드리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알려드리고자 하고 안타깝게 느끼는 부분에 대해

전부 클래스 101에 담을 수가 없는 점도 매우 아쉽습니다

그러니 완강 후에는 꼭 유튜브 채널에 찾아오셔서 정보를 얻고

피드백을 받아가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강의를 수료하신 후 피드백을 받으러 오신다면 그 효과는 배가 될테니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마시고 재미 없고 어려워도 이겨주시길 바랍니다.

🙏수강 전, 참고해주세요

저의 클래스는 [중급자 대상] 클래스로 강의마다 많은 내용을 담았습니다.

처음 들었을 때는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복습을 통해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신다면 큰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수강 기간을 넉넉히 잡고, 모든 강의를 반복 수강하여 자신만의 실력으로 만드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