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을 이어나가는 크리에이터 청연 입니다

미대를 진학 후 좋은 기회로 문화재를 복원하는 일을 하고 있답니다. 손상되어 없어진 부분을 채워주거나, 갈라지고 부서진 부분을 고정하는 일은 정말 의미 있고 뿌듯하답니다.

주변에서 우리 것을 지키는 것에 대해는 회피하거나 관심이 많이 없다는 것을 느껴요. 전통안료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관련 일을 하는 사람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우리 전통을 이어가는 것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클래스를 준비했답니다.

아주 특별한 재료, 석채

혹시 석채를 들어보셨나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동양화 물감이나 인공적인 재료가 아니에요. 전통 안료 "석채" 는 색이 있는 돌에서 하나하나 채취하여 재료로 쓰일 수 있게 제작된 회화용 재료랍니다. 일일이 손으로 다 채취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예로부터 아주 고급재료로 알려져 왔어요.

예부터 궁중에서만 사용되었던 고가의 재료이다 보니 현재에도 동양화를 전공하신 분들도 잘 사용하지 않는 재료인데요, 경험하시면, 전통 채색화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분명 느끼실 거예요 :)

상상해보세요, 돌이 그림이 되는 것을!

많은 수강생분이 돌이 그림이 되는 것을 정말 신기해하세요.

안료뿐만 아니라 접착제나 바탕칠(교반수)도 다 천연, 전통기법으로 하므로 보존성이 우수한 것이 마냥 그림이라고 느껴지기보다는 과학적인 요소도 많이 들어가 있어서 정말 특별하게 느껴진답니다.

저도 작업을 하면서도 시간이 꽤 오래 걸리고 하나하나 준비해야 하므로 힘들 때도 있지만 결과물과 공들인 시간이 너무 값져서 작업을 계속하게 되는 것 같아요.

새로운 것과 옛것의 아름다운 조화

까다롭고 한자도 많이 들어간 전통안료에 대해서 낯설 수 있어요. 하지만 요즘 뉴트로라고도 하죠! 옛것을 오늘날에 맞게 즐겨보는 전통 채색화가 되었으면 합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전통기법, 천연재료로 사용하여 비단 위에 멋진 그림을 그려볼 거예요. :)

전통안료로 채색하기, 어렵지 않아요!

전통안료로 그리는 채색화, 어렵게 느끼셨나요? 기본적인 준비과정을 제가 미리 해서 보내드릴 예정이니 걱정 마세요 :) 바탕재(비단)에 교반수 칠과 수틀, 나무틀에 비단을 고정해 보내드릴 거예요.

투명한 비단에는 어떻게 그림을 그려야 하는지, 석채는 무엇이고, 이러한 천연재료는 어떻게 사용하고, 어떻게 그려내는지 차근차근 배워볼 거예요.

3가지의 도안으로 차근차근 쉽게 알려드릴 테니, 멋진 경험을 쉽게 시작해보세요. 작품이 진행되는 동안 마음이 아주 평온해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기본 채색 방법을 활용해서 나만의 나비를!

조금 난이도 있는 도안으로 꽃과 나비도 그려 볼 거예요. 앞에서 배웠던 기본적인 채색 방법으로 주변을 채색해 보고, 나비를 채색할 때에는 사용해 보고 싶은 안료를 선택해서 내 느낌대로 예쁘게 꾸며볼게요.

좀 더 깊이를 더해서 그려볼까요?

첫 번째, 두 번째 그림과는 다르게 비단 뒷면에 배경을 칠하여 배워볼게요. 더욱더 깊이 있는 그림과 섬세한 선, 금 선까지 들어가 매우 고급스러운 느낌이 날 거예요.. 왜 석채라는 것이 값진 안료인지 조금씩 느낄 수 있으며, 영상을 보시고 완성이 다 되어 갈 때 쯤엔 아주 아주 뿌듯하고 멋진 작품이 나올 거예요.

생소했던 채색화, 이젠 할 수 있어요!

오랜 시간 쌓아온 노하우를 공유할게요. 함께 배워나가 봐요!

어떻게 보면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기도 해요. 하지만 그만큼의 뿌듯한 대가가 따라서 온다는 것이 이 작업의 큰 매력이랍니다.

저와 함께 시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