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감성을 담아내는 나무젓가락 캘리그라피

안녕하세요, 감성토끼 캘리그라피 입니다. 오래도록 디자이너로 일을 하다 저만의 특별한 무언가를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우연히 알게 된 캘리그라피에 깊숙이 빠져들게 되었어요.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한 캘리그라피는 누구의 구애도 받지 않고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큰 울림을 준답니다.

저는 주로 붓 캘리그라피 작업을 하고 있지만 붓 캘리그라피 작업이 지치고 잠시 휴식이 필요할 때 나무젓가락에 먹물을 콕콕 찍어 나를 위로해주는 글귀를 쓰고 잘 그리진 못해도 감성이 담긴 나만의 그림을 더해 자주 보이는 곳에 붙여두고 셀프 위로를 받곤 해요.

작업실에서 수업하는 수강생분들도 나무젓가락 캘리그라피는 특별한 스킬 없이도 감성적인 글씨가 나오니 굉장히 즐거워하시고 또 투박하지만 아이 같은 제 그림을 너무 좋아해 주시고 배우고 싶어 하세요. 캘리그라피를 입문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특별한 붓 스킬이 없어도 감성을 담으면 충분히 가치가 있는 캘리그라피가 될 수 있다는 걸 알려드릴게요.

나무젓가락, 나만의 특별한 펜이 되는 마법

꼭 전문가용 붓펜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흔한 도구인 나무젓가락을 직접 깎아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펜을 만들고 접시에 먹물을 붓고 나무젓가락을 콕콕 찍어 종이 위에 사각사각! 아날로그 감성을 듬뿍 담아 캘리그라피를 시작해 보아요!

우연성이 주는 느낌 있는 캘리그라피

우리는 여러 가지 선 연습을 하고 단어부터 문장까지 다양한 글귀를 쓰며 우연성이 중시되는 캘리그라피 에서 기계적인 표현 대신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캘리그라피를 경험하게 될 거예요!

평소 내가 쓰던 글씨체를 변형해봐요.

캘리그라피는 다양한 표현이 가능한 글씨라는 거 알고 계시죠? 똑같은 글씨체를 따라 쓰는 클래스가 아닌 하나의 글씨체에서 다양한 느낌의 글씨체로 변형하는 방법을 배워 보아요 여러분들의 평소 글씨체로도 충분히 응용이 가능한 유용한 팁을 알려드려요

잘 못 그리면 어때요?

글씨에는 조금 투박하고 서툰 그림이 더 잘 어울려요.

꼭 멋지고 화려한 그림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조금 튀어나오고 부족해도 글씨와 잘 어울리는 그림이 될 수 있어요. 수성펜의 번짐을 활용해서 수묵 일러스트 느낌의 작은 그림들을 그리고 이름은 없지만 간단한 꽃과 나뭇잎 그리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도구가 바뀌면 같은 글씨체도 다른 느낌으로 다가와요.

쉽게 접할 수 있는 샤프, 볼펜은 젓가락체가 잘 어울리는 도구 중 하나에요 강약 조절이 쉬운 입문자용 붓펜과, 납작펜 으로도 젓가락체를 좀 더 색다르게 써볼게요.

커피향을 맡으며 아날로그 감성 수업을 제대로 즐겨요.

커피는 캘리그라피에서 아주 유용한 재료로 쓰인다는 사실을 아셨나요? 작품을 할 때, 화선지를 염색하는 재료로 쓰이기도 하고 실제 작업실 강의에서도 커피 글씨는 수강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수업 중 하나랍니다. 커피향을 느끼며 짙은 갈색 느낌의 글씨를 써 내려가는 순간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며 제대로 힐링이 되는 시간이 되실 거예요~!

용용 작품을 만들고, 감성토끼의 다른 글씨체도 배워 보아요.

엽서, 종이컵, 라벨지에 나만의 작품을 만들고 다양한 구도를 경험하면서 점점 내 글씨를 다른 소품에도 적용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기실 거예요. 감성토끼 나무젓가락 클래스를 통해 좀 더 특별하게 쉽고 즐거운 캘리그라피를 경험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느낌 있는 캘리그라피의 시작! 감성토끼와 함께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