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감을 그림에 담는 일러스트레이터 천유하입니다.

안녕하세요 일러스트레이터 천유하 입니다.

인물의 동세를 통한 감정 전달에 관심이 많고, 그림을 통해 소통하는 것을 좋아해요. 예전에 호두까기 인형이라는 발레 공연을 본 적이 있었는데, 인물들이 아무런 대사 없이 몸짓만으로 감정을 표현했던 게 인상 깊었어요. 그때 느꼈던 리듬감과 은은함을 그림에서도 표현해보고 싶다고 생각했고, 지금 그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림은 자신을 표출하는 수단이자 가끔 나도 알 수 없는 내 마음을 알게 해주는 좋은 매개체입니다. 물론 좋은 드로잉 실력을 가지고 있다면 이 과정이 더욱 수월하겠지만, 제일 중요한 건 표현하고 싶은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작가의 마음이에요.

소통과 치유의 도구, 타로

제가 타로에 관심을 가지게 된것도 타로가 그림처럼 소통과 치유의 도구라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보통 고민이 있을 때 타로카드를 찾잖아요. 사실 전 고민의 해답은 이미 자신의 깊은 내면에 있다고 봐요. 그래서 타로는 해답을 제시하기보단 나 자신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소통의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 과정에서 우리는 자신에 대한 확신과 믿음을 얻게 되고 자신감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 치유의 의미 또한 있다고 생각해요.

우연히 타로에 대한 관심이 생겨 타로카드의 이야기를 찾아보게 되었고, 카드를 직접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까지 들게 되었어요. 그렇게 여러 가지 자료들을 찾아가며 타로 그림을 그리게 되었죠. 총 22장의 일러스트와 이가 담긴 저만의 타로카드가 탄생하게 되었고, 처음 제작하기 전 겪었던 막연함과 여러 과정들을 다른 사람들이 겪지 않도록 이를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장 한장의 이야기를 읽으며 그려요.

타로는 어떻게 보면 모두 별개의 카드로 보일 수도 있지만 자세히 보면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져있는데, 마치 동화책 한 권을 읽는 느낌이에요. 물론 이를 모르는 상태에서 상징만을 보고 만드는 것이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스토리를 아는 상태에서 그리는 것에 비해 이해도도 떨어지고, 자신의 방식으로 해석해서 작업하기보단 그저 따라 그리기에만 급급하게 될 것 같아요. 작업량도 적지 않은 편이라 그리는 중간에 작업의 의미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이렇게 배울 거예요.

이번 클래스에서는 기초적인 드로잉 지식부터 시작해 여러 장의 일러스트를 함께 그려보면서 최종적으론 나만의 타로카드를 만드는 시간을 가져볼 거예요. 타로 그림을 그리기 위해선 타로카드의 기원과 각각의 카드에 담긴 이야기를 먼저 알아봐요. 그리고 프로크리에이트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인물을 잘 그리기 위한 크로키부터 시작할 거예요. 이 클래스를 다 듣고 나면 혼자서 메이져카드 22장을 그릴 수 있게 될 거랍니다. 또한 그림을 이용해 직접 카드나 다른 굿즈를 만들 수도 있을 거예요.

특히 이번 클래스에서는 메이저카드를 그려볼 건데요. 타로카드는 총 78장으로 메이저22장과 마이너 56장으로 나누어져요. 여기서 메이저 카드는 큰 흐름을, 마이너 카드는 작은 흐름을 뜻합니다. 메이저 카드는 0번부터 21번까지 숫자와 제목이 쓰여진 총 22장의 카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이는 여정의 시작에서부터 완성까지 과정의 순환을 보여주며, 이 메이저 22장만으로도 간단한 점을 볼 수 있기때문에 클래스의 범위를 메이저까지 잡았습니다.

• 타로카드 이야기와 메이저 카드 22장 훑어보기
• 툴에 대한 소개와 그림의 기초
• 일러스트 구성과 색 잘 쓰는 방법
• 매력적인 인물 그리기
• 우리들의 친구, 동물 그리기
• 아름다운 곡선 쓰는 법
• 응용해서 그리는 법
• 타로카드 실물제작 및 기타 굿즈 제작

세상에 하나 뿐인 타로카드를 가지세요!



타로카드를 제작해보는 것은 여러분들께 특별한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자신이 만든 카드를 이용해 직접 상담을 할 수도 있고,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도 할 수 있어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내 작품을 더 많은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도 있고요! 저는 타로카드를 만들고 공부하면서 삶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세상을 보는 시야가 좀 더 넓어진 점이 좋았던 것 같아요. 이번 클래스를 통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카드가 탄생할 때의 기쁨을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