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형수 바리스타와 함께 하는

베이직 커피 브루잉 클래스

‘커피 브루잉’은 커피 가루에 물을 부은 후 필터로 걸러 커피를 완성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브루잉 커피는 아메리카노나 라떼 등 에스프레소를 베이스로 하는 일반적인 커피에 비해 원두가 지닌 본연의 개성이 도드라지며, 전반적으로 농도가 연하고 부드러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어렵고 생소한 커피

스페셜티, COE, 프로세스, 오리진, 플레이버, 아로마…??

멋진 카페를 방문하면 가끔 이런 생소한 단어로 커피를 소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뭔가 더 맛있고, 특별해 보이지만 툭 던져진 전문적인 설명에 막상 '내가 원하는 커피 맛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어 주문을 망설이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도 고민 끝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고르게 됩니다.

당신은 어떤 맛의 커피를 좋아하나요?

이번 클래스는 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나는 어떤 맛의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일까요? 신맛, 단맛, 싱글오리진, 블렌딩 그 어디쯤에 있을, 지친 일상 속에서 나를 위로해줄 완벽한 한 잔을 찾을 수 있게 이끌어 드릴게요.

처음부터 차근차근 배우는 커피 브루잉

브루잉 커피는 에스프레소와 달리 추출 방법에 정해진 규칙이 없고 제약도 적어 비교적 자유롭게 커피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그저 추출 도구의 매뉴얼만 따르면 브루잉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끼기가 어렵습니다.

본 클래스는 본격적인 브루잉을 시작하기에 앞서 알아두면 좋을 기초 지식과 함께 원두 캐릭터, 추출도구에 대한 이해, 나의 커피 취향 등 브루잉을 시작하기 전 새겨야 할 개념부터 원두 상태, 커피 가루의 입자 크기, 물 온도, 추출 시간 등 커피 맛을 좌우하는 브루잉 요소까지 살짝 깊이 있는 내용도 다룹니다. 광범위한 설명은 피하고 브루잉 실전에 필요한 핵심만 쏙쏙 골라 클래스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브루잉 커피 레시피

핸드드립 커피의 대명사로, 카페와 가정을 불문하고 널리 사용되고 있는 칼리타 드리퍼를 비롯하여 다양한 커피 기구를 활용하여,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커피 레시피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간편하게 추출하는 나만의 커피

이제 막 커피 브루잉을 시작한 초보자에게 브루잉 커피는 다소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일정한 틀에 얽매이지 않는 도형수 바리스타만의 추출 노하우를 바탕으로, 누구나 쉽고 깔끔한 향미에 중점을 둔 커피를 추출해 나갈 예정입니다.

지친 일상에 생기를 불어 넣고 싶은 이들과 한층 다양한 커피를 경험해보고 싶은 커피 애호가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강의를 듣고 나면 매일 마시던 아메리카노는 잠시 내려놓고, 내일은 좀 더 내 취향에 맞춘 커피를 주문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