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 이렇게 들었어요!
문방사우, 그리고 마음을 가지고
총 4개의 작품 만들기
한 작품을 만들어 보는데에 1-2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나만의 노트
계절과 시절에 맞는 글씨
내 손으로 다시 쓰는 드라마 및 영화의 대사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마음담은 편지
이런 걸 배울 거예요
달빛에 우주를 담은 서예가, 인중 이정화입니다.
저는 달빛에 우주를 담는다는 말을 굉장히 즐겨쓰는데요, 그건 한지는 달빛을 닮았고 먹빛은 우주의 빛을 닮았기 때문이에요. 단순히 희고 검은 색이 아니랍니다.
서예는 쉽게 글씨예술이라고 할 수 있어요. 글자를 이루는 획에 나의 모든 예술혼을 싣는 것이죠.
서예는 저의 삶에, 마음 속에 스며들어 왔어요.
저는 아버지가 결혼 전 부터 서예를 하셔서 자연스럽게 시작하게 되었어요. 시작한 계기도 모른채로 시작한거죠.
그런데, 시작과 함께 해온 과정이 자연스러워서인지 아니면 먹이 화선지에 번지듯 원래 서예는 자연스러운 것인지, 서예가 마음 속에 스며들듯 들어오게 되더라고요. 달빛과 우주빛이 수억년을 살아도 지겹지 않은 것 처럼, 그것을 닮은 서예도 오래도록 질리지 않았어요. 정말 신기하죠?
그렇게 문방사우들과 친구처럼 잘 지내다가, 우연히 TV 예능프로그램에 나오게 되었어요 제가 진짜 좋아하는 <유 퀴즈 온더 블럭>에 말이에요! 그곳에 나와서 있는 그대로의 서예를 소개해보였는데, 많은 사람들이 함께 좋아해주시더라고요.
그리고 서예를 배워보고 싶다는 말씀도 많이 하셨어요. 사실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해서, 그동안은 조금 미뤄두었는데 이제는 저도 한번 용기를 내봅니다.
우리 삶에 맞닿아있는 서예를 발견해요.
우리가 함께 배워볼 서예는, 아주 기초일 거예요. 이 클래스를 다 듣고나서 마법처럼 글씨가 짜잔- 하고 잘 써진다는 건 장담할 수 없어요. 제가 마법사가 아니라 그렇게 해드릴 순 없으니까요.
하지만, 제가 느낀 것 처럼 서예가 정말 자연스럽구나, 자연과 닮았구나, 우리의 삶에 맞닿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실 거예요.
이 클래스를 통해 여러분이 모두 자신만의 글씨를 피워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각 챕터의 이름도 나무의 열매가 하나 맺어지도록 만들어 보았답니다. 씨앗이 발아되고 하나의 꽃과 열매로 결실을 맺는 것처럼 나만의 글씨 열매가 맺어지도록 저와 함께 해봐요!
무언가를 쓴다는 건 정말 설레는 일입니다.
아마도 내 생각을 담은 글을 쓴다는 것은,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니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겁낼 것도 없어요! 이 클래스를 다 듣고 나면 아마 여러분은 무엇이 되었든, 쓰지 않고는 잠을 주무실 수 없으실 거예요.
저와 함께 서예의 매력에 빠져보시겠어요?
- [깔판 / 1개] 책상에 먹물이 묻지 않도록 깔아주는 멍석입니다. 어느 곳에 있더라도 이 멍석 하나만 깔면, 그곳은 바로 나의 작업실!
- [화선지 / 100장] A3 사이즈의 화선지입니다. 100장으로 넉넉히 준비했으니 마음껏 연습하세요!
- [붓 / 2자루] 단봉(짧은 붓)과 중장봉(조금 긴붓). **수급문제로 영상 속의 짧은 붓의 모양이 달라졌어요ㅠ 하지만 느낌은 같으니 걱정 마셔요!!!** 붓은 2개를 준비했어요. 때에 따라서 느낌이 달라지니, 다양하게 사용해봅시다.
- [벼루 / 1개] 초보자가 사용하기 괜찮은 작은 벼루입니다. 아주 비싼 벼루는 아니지만, 그래도 먹을 가는 느낌은 잘 느끼실 수 있을거예요.
- [먹 / 1개] 벼루와 어울리는 작은 먹 입니다. 벼루에 갈리는 먹에서 나오는 향기로 마음을 정화시키기 좋습니다.
- [먹물 / 1개] 먹을 갈아서 쓰는 것이 제일 베스트이나.. 너무 급할때는, 먹물을 사용해보아요!
- [공책 / 1개] 마지막 시간 즈음에 사용하게 될 공책입니다. 잘 보관하고 계셔주세요!
- [책갈피 / 5개]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지막 즈음에 사용할거예요. 같이 보내드리는 술의 색은 랜덤이니 유의부탁드립니다!
- [편지지 / 6장] 고지(옛날 종이) 느낌의 편지지입니다. 넉넉하게 두장씩 보내드리니, 연습하다가 틀려도 슬퍼마세요. 고지 모양 역시 랜덤입니다!
커리큘럼
크리에이터
인중 이정화
안녕하세요. 서예가 인중 이정화입니다! 저는 7살부터 붓을 잡고 지금까지 쭉 서예를 하고 있는 청년 서예가입니다. 경기대학교 서예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드라마와 영화에서 여배우 서예대필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강연과 에세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서예를 알리는 일을 하고 있어요. 최근 좋은 기회로 방송에 나와서 서예에 대한 본질을 이야기 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더라구요. '서예'를 배워보고 싶다는 이야기도 함께요. 그래서 이번에 클래스 101과 온라인 수업을 열게 되었답니다! 서예는 흑과 백의 예술이 아니에요. 은은한 달빛을 닮은 한지에, 우주를 닮은 먹빛을 표현하는 것이랍니다. 이 수업을 통해서 글씨를 잘 쓰는 방법도 물론 배우겠지만, 단순한 '쓰기'를 넘어 마음을 바라보고, 세상을 안아보는 연습을 함께 하고 싶어요.
injoongmao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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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중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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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