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작가, 현직작가분들에게 스토리작법을 쉽게 알려드리는 스토리작법 전문강사이자 작가 감성필이라고 합니다.
10년 전 영화사에서 시나리오기획 프로듀서로 일하다 스토리를 가르치러 갔던 학교가 한국애니메이션 고교였어요. 제 작품 다시 쓸 때까지만 가르치자 맘먹고 갔는데 스토리작법 가르치는 재미에 빠져 그만 6년간이나 머물렀네요.
만화과, 애니메이션과, TV영화연출과 전공과목인 스토리작법, 시나리오작법을 5년간 가르쳤고 이후 제 수업이 인기 있어 졸업생들의 앵콜강의 요청으로 토즈에서 1년간 더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경기문화예술진흥원에서 우수 수업 사례로 선정되어 예고 선생님들 앞에서 공개수업을 한 경험도 있습니다.
500명이 넘는 제자들을 가르치며 참 기쁘고 행복했어요. 그때와 같이 기쁜 마음으로 이번에도 제 수업을 듣는 클래스메이트분들께 도움을 드리기 위해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이건 제 수업을 들은 제자들이 직접 손으로 적어준 글과 그림인데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어요.
최근엔 코로나 펜데믹이 끝난 후 오랜만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웹툰작가 집중양성과정 스토리텔링 전담 강사로 웹툰작가 집중양성과정 1기를 배출했습니다. 3년만에 얼굴을 보며 강의를 하니 무척 낯설기도 했지만 수강생분들이 열정을 가지고 따라와주셔서 즐거웠던 수업이었습니다. 저 역시 오랜만에 오프라인 강의를 위해 혼신을 쏟았던 강의였습니니다.
클래스101에서 여러 수강생분들을 만나는 시간은 비록 온라인이지만 여러분 한분 한분과 마음을 나누고, 대화에 귀기울이며 이 클래스를 계속 잘 키워나가겠습니다. 이미 클래스101에서 상위 2%에 해당하는 베스트 멘토로 1,2,3,4분기 연속 지정되어 댓글에 100% 정성스런 답변을 드리며 꾸준히 수업을 잘 성장시켜왔습니다. 앞으로 수강생 1만명을 달성할 때까지 계속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무엇보다 제 수업을 듣는 클래스메이트 분들이 작품을 잘 써서 행복하기보다 작품을 쓰는 과정 자체가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목표를 이뤄야 행복해질거야'라고 믿기보다는 '행복하게 목표를 이룰거야'라고 맘먹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 창작이 속박이 아니라 행복이었으면 해요. 제가 재밌게 가이드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