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인스타툰을 올리던 시기에는 배우 준비를 위해 한창 오디션을 보던 중이었습니다. 배우라는 꿈과 동시에 그림을 위한 커리어 또한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이같은 꿈과 현실 사이의 고민을 그려보자 기획한 작업이 저의 첫 인스타툰 이었습니다. 그렇게 2019년 5월 13일, 『무대에 서지 않지만 배우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제 첫 만화를 업로드 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10월 14일, 5개월 만에 1만 팔로워 달성
호기로운 시작이었지만 처음에는 사람들의 반응이 생각보다 더 적었습니다. 반응이 없어도 꾸준히 해보자, 다짐 했었기에 어떻게든 이어나가려 했지만 빠르게 지쳤습니다. 결국 다른 컨텐츠를 시도해보거나 이벤트를 여는 등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계정을 빠르게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언젠가부터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에 자주 노출되기 시작했고, 5개월만에 1만 팔로워 라는, 제 기대보다 빠른 성장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2022년 11월 기준, 9만 분과 함께 하는 슌의 인스타툰 계정
현재는 9만분이 넘는 분과 함께하는 인스타툰 계정으로 성장했습니다.
인스타툰을 그리며 일어난 일들
📓 출간을 하다
인스타툰 계정의 신호탄과 같았던 『무대에 서지 않지만 배우입니다』가 2020년 12월 25일 출간 되었습니다. 파일럿 형태로 다섯 편 정도 업로드 했던 『취야진담』 또한 출판사와 함께 약간의 기획을 수정, 보완하여 2020년 12월 21일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 다양한 기업과 협업
다수의 대기업(C*, *태, 당*마켓, 달*, 왓* 등등..)과 협업으로 작업했습니다. 보통 '광고툰' 형태로 함께한 이 작업들은 가장 안정적인 수입원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 처음 해보는 다양한 경험들
출판 일러스트, 정부 사업, 클래스, 강의, TV 프로그램 출연 등 난생 처음 해보는 경험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들은 새로운 인스타툰의 컨텐츠 소스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이런 걸 알려드릴거예요
✏️ 그림 그리는 법
‘인스타툰’이란 컨텐츠는 ‘잘 그린 그림’보다 ‘매력적인 그림’과 ‘매력적인 이야기’가 훨씬 중요합니다. 세세한 스킬보다 어떻게 하면 캐릭터에 보다 나의 개성과 매력을 잘 녹여낼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 스토리텔링 하는 법
같은 삶을 살아온 사람은 단 한 명도 없기에, 저마다의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가 가장 매력적인 콘텐츠가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형태로 가공하는 법을 알려드릴 것 입니다.
💻 인스타툰 계정을 키우는 법
드디어 완성된 나만의 인스타툰! 잘 만든 컨텐츠도 중요하지만, 많은 분들이 봐주시는 것 또한 중요하겠죠? 제가 직접 업로드 했던 컨텐츠를 함께 살펴보며 반응이 좋았던 컨텐츠와 그렇지 않았던 컨텐츠를 분석하며 매력있는 콘텐츠란 무엇인가 탐구 해볼 것입니다. 또한 처음 인스타툰 계정을 오픈 했을 당시 제가 사용했던 계정을 키울 수 있는 꿀팁들을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뜨끈뜨끈한 칼국수 한 그릇,
만들어 볼 준비 되셨나요?
제게 있어서 인스타툰 계정은 다양한 제 작업들을 홍보해주는 가장 큰 플랫폼이자 복잡한 생각을 털어놓는 일기장, 그리고 꾸준한 창작을 위한 수입을 안겨주는 후원사 같은 존재입니다.잘 가꿔놓은 나만의 인스타툰 계정 하나면 이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이 수업에선 복잡한 생각들을 손질하는 방법부터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독자들의 공감을 이끄는 인스타툰 그리는 방법까지 차근차근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이 수업의 목표는 나만의 인스타툰 계정을 만들어 자신의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인스타툰 한 편을 완성해 올리는 것입니다. 저만 잘 따라온다면 수업을 마칠 즈음 어느새 인스타툰 작가가 된 자신을 만나게 될 수 있을 겁니다!
커리큘럼
크리에이터
SHUN
안녕하세요.
작가 슌shun 입니다.
안녕하세요. 에세이와 일러스트, 그리고 웹툰을 위주로 작업하고 있는 작가 슌(SHUN)입니다. 2019년 5월부터 인스타툰 계정 @shunyoon 을 운영중이며, 2021년 8월 기준 4만 분이 넘는 구독자분들이 제 인스타툰 '슌툰'과 함께 해주고 계십니다.
저는 사실 배우를 꿈꾸며 뮤지컬을 전공했던 사람입니다. 졸업 후 안정적인 수입원이 필요해 그림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일을 해보다 인스타툰 작업을 집중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인스타툰을 그리며 많은 기회에 닿을 수 있었고, 여러 회사와 협업은 물론 연재한 만화로 두 권의 책도 내게 되었습니다. 그간 제가 지은 책으로 『그냥이 어때서』, 『무대에 서지 않지만 배우입니다』, 『취야진담』, 『계획대로 될 리 없음!』 등이 있습니다. 『무대에 서지 않지만 배우입니다』, 『취야진담』은 실제 제 계정에서 연재한 인스타툰으로 출간한 책입니다.
제게 인스타툰 계정은 제 작업을 홍보해주는 가장 큰 플랫폼입니다. 동시에 여러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입을 안겨주는 곳이기도 하지요. 터질 것 같은 머릿속 잡다한 이야기들을 자유롭게 풀어놓을 수 있는 일기장 같은 공간이기도 합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할 뿐인데 저절로 브랜딩이 되고, 수입을 얻고, 마음의 안정 마저 찾을 수 있다니. 어찌보면 마법같이 들리는 이런 이야기가 인스타툰 계정 안에서는 가능합니다.
저는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가 가장 보편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머릿속 창고에 쌓인 수많은 사적인 생각들도 그냥 방치하지 말고 저와 함께 요리해보는 건 어떨까요? 혹시 모르는 일이죠. 수업을 마칠 즈음엔 후루룩 후루룩 읽히는 따뜻한 칼국수 한 그릇이 되어있을지도.
따라만 오셔요. 나만의 개성있는 캐릭터를 만드는 법에서부터 인스타툰 계정을 운영하는 노하우까지, 전부 알려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