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토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피아노를 접하게 된 것은 이루마의 'Kiss The Rain'이라는 곡 때문이에요.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감히 세상에 있는 어떤 단어로도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받았었죠. 이 곡을 다 듣고 '이 곡은 무조건 내가 연주해 봐야겠다, 아니 해야 한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피아노를 시작했습니다.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는 친구들에게 이런저런 도움을 받아 가며 연습했고, 세 달 정도 지났을 무렵 정말로 저는 이 감동적인 곡을 연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연주하는 동안, 내가 나로서 오롯이 존재하는 느낌

혹시 여러분은 그런 경험을 해 본 적이 있나요? 세상에 아무도 없고, 나 혼자만 있는데 외롭고 쓸쓸하다는 부정적인 기분이 아니라, 오롯이 나만 존재하는 듯한 느낌이요. 'Kiss The Rain'을 처음부터 끝까지 연주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이전에는 느껴 보지 못했던 감정을 느꼈어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음악을 스스로 연주할 수 있게 됐을 때, 내가 나로서 오롯이 존재하는 느낌. 그 느낌 때문에 음악을 시작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피아노에 호기심을 가진 많은 분들이, 제가 느꼈던 그 알 수 없는 느낌을 가져 보기 바랍니다.

실생활에서 자주 듣고 즐겨 부르는 곡을 연주해 볼 거예요

제 강좌는 여러분들이 어렸을 적 배웠던 클래식 피아노도, 전문적인 재즈 연주를 위한 강좌가 아닙니다. 이 강좌는 실생활에서 우리가 자주 듣고 즐겨 부르는 가요나 팝에 관한 피아노 연주 강좌입니다.

수많은 음표를 보고 연주하는 클래식이나, 복잡한 코드와 스윙 리듬으로 연주해야 하는 재즈가 아니라 출퇴근길이나 등하굣길에 핸드폰으로 듣고 라디오에서 나오는, 쉽게 접할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음악에서 피아노가 어떻게 연주되는지 이해하고, 그 방법을 활용해 내가 직접 연주하고 나아가 나만의 방식으로 연주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강좌입니다.

기본 원리부터 응용까지,

스스로 곡을 해석하여 연주할 수 있도록

클래스는 기본적인 코드 형성 원리부터, 기초 반주법 등 피아노를 연주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원리를 알려드리고, 그 이후에는 그 원리를 통하여 어떻게 연주가 될 수 있고 어떻게 응용을 할 수 있는지를 알려드립니다. 마지막으로는 실제로 곡을 연주해보면서 그 원리를 적용해보고, 강약 조절이나 빠르기 조절과 같은 디테일한 부분까지 알려드립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여러분들은 처음 보는 곡이라 할지라도, 그 곡과 같은 분위기, 또는 여러분만의 스타일로 재편곡해서 연주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시게 됩니다.

저와 함께 피아노를 시작해 보실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