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걸 배울 거예요
한 번쯤 떠보고 싶은 아란무늬로
한 단계 성장할 당신의 뜨개 생활
안녕하세요. 나무입니다. 저는 뜨개를 하면서 언젠가 꼭 한번 아란무늬로 만들어지는 한림 스웨터를 떠보리라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오랫동안 기회가 닿지 않아 아쉬워만 하다가, 제주에서 뜨개 공방을 운영하는 '에피소드'님께서 물려받은 한림 수직 카디건을 모티브로 삼아 탑다운으로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작업을 본 많은 분들께서 함께 뜨고 싶어 하셔서 워크북도 만들고, 또 '함께 뜨기'도 진행했었지요. 뜨개를 하는 분들에게는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아란무늬, 이번 클래스를 통해서 많은 분들에게 아란무늬를 뜨는 방법을 전하고 그 즐거움을 나누고 싶습니다.
꽤나 까다로운 과정이지만,
내 생각과 고민이 고스란히 담긴 스웨터가 완성됩니다.
네크라인 경사 뜨기, 래글런 늘림, 무늬뜨기를 동시에 해야 하는 디자인이라 뜨개 경험이 어느 정도 있는 분들도 까다롭다 하시곤 해요. 워크북을 받아 펼쳐보고 그대로 덮었다는 분들도 계셨어요.
그렇기에 쉽고 빠른 완성을 약속드리지는 못합니다. 까다롭기도 한데다가, 매 순간 스스로의 선택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더 뜰지 말지, 소매가 너무 길거나 짧진 않은지를 고민하고 결정해야 해요. 그런 고민이 어려운 분들은 선생님이 다 알려주고 골라주는 수업을 듣기도 하죠.
하지만 저는 그런 수업은 하고 싶지 않아요. 뜨개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작업이라 뜨는 분의 고민과 생각이 녹아있어야 진정한 본인의 뜨개라고 할 수 있어요. 최대한 많은 경우의 수를 알려드리려 노력하겠지만, 하나하나 스스로의 결정을 기꺼이 할 준비가 된 분들이 이 클래스를 신청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그에 맞춰, 여러분들이 자신만의 아란무늬 스웨터를 완성하고 뜨개 실력의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내가 정한 디자인을 도식화하여
카디건으로 활용하는 법까지!
아란무늬로 카디건을 만드는 과정은 또 다른 공부와 고민을 필요로 합니다. 목, 소매, 앞판,.. 세부적으로 어떤 디자인을 원하는지, 무늬를 어떻게 배치하고 만들어갈지, 하나하나 스스로 고민해 카디건으로 활용해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그동안은 뜨지 못했던 작품까지,
여러분의 성장을 돕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많이 공부하고, 고민하고, 뜨고, 실수하고, 풀렀다 다시 뜨는 과정을 시작해볼까요? 마치고 나면 손에 남은 것은 아란무늬 탑다운 스웨터뿐만 아니라, 눈부시게 성장한 여러분의 뜨개 실력까지 함께일 것입니다. 그 과정을 나무가 묵묵히 돕겠습니다.
커리큘럼
크리에이터
나무
안녕하세요. 저는 knitree라는 뜨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나무라고 합니다.
저의 어릴 적 추운 겨울 기억 속에는 항상 엄마, 작은 엄마와 함께 작고 따뜻한 방에서 이불 덮고 뜨개를 하는 모습이 있어요. 어른이 되어 첫 조카가 태어나 다시 뜨개를 시작하고 2000년 즈음 처음으로 공방을 열게 되었답니다. 사실 그때 저의 뜨개 실력은 도안 보는 법을 겨우 익힌 초보였지요. 그렇게 시작한 공방은 몇 년을 가지 못하고 문을 닫게 되었어요. 이후 knitree를 만들고 혼자 10여년간 창작 도안을 만들며 독립 출판으로 도안집과 워크북등을 작업하고 있습니다.
knitree
knitree
나무의 니팅실험실
나무의 니팅실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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