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캐릭터 그림을 주로 다뤄 활동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인디라고 합니다. 좋은 기회로 클래스101과 함께 여러분들을 찾아뵙게 되었어요.
많은 분이 그림을 잘 그리고 싶다고 생각해 보셨을 거예요. 그렇다면 그런 심리는 어디에서 오고 또, 그 의문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잘 그린 그림이란, 자신이 느낌 감동을 독자에게 똑같이 전달할 수 있는 그림이라고 생각해요.
남들과 같은 캐릭터를 그렸는데도 생각보다 반응이 적거나, 가까이서 보면 괜찮아 보이는데 멀리서 보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혹은 그 반대거나 둘 다인 경우도 물론 있을 거예요.
제가 여러분이 느낀 감동을 형상화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매력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차근차근 공개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그림을 보며 왜? 라는 질문을 던져본 적 있으신가요?
무턱대고 무언가를 그리고는 싶던 적 다들 있으실 거예요. 그럼 그 그림이 완성되었을 때, 과연 내가 만족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신 적도 있으신가요? 왜 완성에 대해서는 모호하게 느껴지는 걸까요? 저는 그 이유가 그림의 첫 구상에 있다고 생각해요.
큰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사전 준비가 중요하듯 그림도 마찬가지예요.
정확한 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
이 클래스의 메인은 여러분이 정성들여 쌓아 올린 디테일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선행 작업부터 시작될 예정랍니다.
여러분이 느낀 감동을 오롯이 담아내기 위해 후반부에서 배울 것들을 돋보이게 하도록, 전반부 전략의 중요성과 각종 요소를 담았습니다.
'실력'과 '감각'의 상관관계
기본기의 중요성. 제가 말하지 않아도 다들 아실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는 사실 크로키와 같은 꾸준한 연습에 싫증을 느끼는 타입입니다. 정통 기본기 개념에 충실한 것도 좋지만, 화면 자체에 대한 감각도 동시에 올릴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기에 색다른 방향으로 빛, 형태감, 인체와 데포르메 등 필력을 높이는 데 필요한 다양한 경험치를 선택적으로 학습하는 방법을 공유합니다.
명암 기초에 입각한 묘사
묘사는 결국 까놓고 보면 관찰과 손 움직이기 밖에 없는 단계예요.
하지만 그림을 더욱 생동감 있게 해주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때가 많으실 거예요.
묘사를 할 때 제 눈에서 중점적으로 신경쓰는 부분과, 왜 이렇게 묘사를 하는지 기초 이론에 기반한 논리적인 이유를 알기쉽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요소 하나하나가 연출 포인트가 된다
그저 꼭 필요한 단계니까 밟는 절차들이 완성품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모르는 것과 알고 나서의 시각은 달라질 거예요.
다루는 방법에 따라 나오는 천차만별의 느낌으로 그림의 성격을 구체화 하는 것 .
과정 하나에서 더 수준 높아 보이는 표현이 파생될 수 있음을 알고 활용해봅시다.
그림에 정답은 없습니다.
본인도 모르게 본인이 원하는 그림을 위해 그에 걸맞는 절차를 밟는다고 생각해요.
저는 선화 작업을 거친 작업을 애용합니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할 때부터 많은 분들이 제일 지루해하고 싫증내는 선화 과정이 저에게는 가장 집중할 수 있고, 몰입할 수 있는 즐거운 단계였습니다. 덕분에 선화 변태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이렇게 남들과 서로의 작업에 대한 감상을 공유하며 모두가 같은 과정으로 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어요.
여러분의 그림 과정은 무엇을 위해 그렇게 형성되어 있나요?
결과를 위해 과정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같이 분석해보아요!
본 좋아하는 캐릭터나 창작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한 폭의 그림에 담을 수 있게, 실제 작업에 쓰이는 실용적인 스킬과 그 과정을 자세하게 다룰 예정입니다.
디지털 페인팅 툴을 다루는 것이 어렵지 않고 일러스트의 퀄리티를 높이는 포인트에 아직 미숙한 초급자~중급자 분들께 활용도가 높기에 더욱 추천해 드려요.
꼭 전하고 싶은 말
한번 시작했다면 끝까지
문득 한 장을 그리다 포기하고 다른 그림이 그려지고 싶을 때, 아니면 그림 자체를 쉬고 싶어지는 순간이 찾아오기 마련이에요.
그럴 때는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건지, 왜 이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볼 필요가 있어요.
결국엔 펜을 들기 시작할 정도의 원동력이 되었던 것들을 생각해보며 그때 느꼈던 감동을 꾸준히 상기시키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느낀
'섬세한 일러스트 빌드업'이라는 큰 주제로 제 노하우를 풀었습니다.
완성까지 갔을 때 그 희열을 한번 맛보면 자연스럽게 앞으로의 동기부여가 될 테니까요.
자신의 상상 속 세계를 캐릭터와 독자에게 실현된 상태로 선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커리큘럼
크리에이터
인디
안녕하세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인디입니다.
미디어와 서브컬쳐 산업이 점차 발전함에 따라 저와 같이 캐릭터 일러스트레이션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과 더불어 관련 지식들을 서로 공유하는 장도 많아져 기쁩니다.
막연하게 좋아서 시작한 그림이지만, 업으로 삼고 싶거나 또는 그림으로 발을 더 넓혀보는 경험을 하고 싶어서 이러한 시장에서 활동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느껴보셨을 거예요. 세상엔 이미 잘 그리는 사람이 널렸고, 지금 이 순간마저도 더 젊고 재능있는 사람이 쏟아져 나오기 일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더 많은 스타일의 작품을 원하고 있고, 누구나 뽐낼 수 있는 자신만의 강점은 있습니다.
제 그림은 딱히 특색없다고 생각했던 저도 언제부턴가 그 강점이 눈에 띄게 되어 이렇게 노하우를 공유드릴 수 있게 된 것처럼, 저의 작업 과정을 참고하여 여러분의 강점을 찾는 무기로 삼을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