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수록 빠져드는 여섯 줄 그리고 기타리스트의 길, 조정치
이 클래스에서는 기타의 매력과 더불어 기타 연주 기술과 능력을 개발하는 데에 도움이 될 조정치 크리에이터의 노하우를 배워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분에게 추천해요
기타의 A to Z를 알고 싶은 분들
새로 작곡한 곡과 기존에 있는 곡을 다른 스타일로 편곡하는 팁을 배우고 싶은 분들
기타리스트의 기본 장비 및 조정치 크리에이터가 사용하는 장비가 궁금하신 분들
기타 연주를 즐길 수 있는 유용한 연습 방법을 알고 싶은 분들
CREATOR STORY
저는 방금 만들어 툭 던져진 새 기타도 기타의 오랜 역사와 기억을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명품 기타리스트 조정치!
2010년 데뷔 이전부터 수많은 뮤지션의 세션 기타리스트로 활약한 조정치는 3개의 정규앨범을 발매한 싱어송라이터이자 자신만의 특색을 지닌 편곡자로서도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자신은 그저 흘러 흘러 지금까지 왔다고 말하지만 기타를 향한 열정과 욕심, 음악에 대한 철학이 느껴지는 그의 이야기들! 소년 시절 우연히 접한 기타에 빠져 기타리스트라는 운명을 걷게 된 조정치가 클래스101을 통해 자신이 사랑하는 ‘기타’의 모든 것을 풀어놓았습니다.
그는 흥미로운 기타 정보를 비롯해 초심자도 마음껏 기타 연주를 즐길 수 있는 유용한 연습 방법, 눈과 귀를 사로잡을 다양한 기타 장비와 기타 사운드 녹음법 등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좋은 기타리스트가 되기 위해 해야 할 것 등 프로를 지향하는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조언도 잊지 않았어요.
조정치의 클래스는 기타리스트를 꿈꾸는 이들을 비롯해 기타라는 악기에 호기심을 느끼는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30년이 다 되어가도록 ‘기타’라는 미지의 세계를 탐험 중인 조정치!
그가 권하는 모험에 지금 도전해 보아요.
Q & A
Q. 초보들을 위한 오른손 기타 연습법을 알려주신다면?
보통 초보들이 왼손 코드를 잘 잡는 것에 연연하게 되는 데 사실 중요한 것은 오른손입니다. 하지만 경험상 오른손 주법은 익숙해지고 이해하는 데 너무 오래 걸려요. 그래서 이번에는 기타와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면서 터득하는 오른손 주법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16비트 주법이라 일단 한마디에 16번 치는 것이 정석이겠지만, 그냥 모두 잊고 이 스트로크 패턴만 연습한다고 생각하세요. 이 패턴 하나면 웬만한 느린 노래, 빠른 노래, 슬픈 노래, 신나는 노래 연주가 전부 가능합니다. 핵심은 악센트입니다. (다양한 연주 예시는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Q. 기타리스트로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어떤 게 있으셨나요?
제가 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것은 바로 다른 악기 없이 보컬과 기타, 둘이 하는 것이었습니다. 노래와 호흡하는 것이 '초보'인 저로서는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어요. 무대 가운데서 노래를 해보지 않았을 때는 가수들이 왜 예민하게 굴까 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노래를 해보니까 드럼 베이스 혹은 다른 악기들 때문에 노래하기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연주가가 가수에게 노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그런 공간표현이 되지 않는 상황에선 정말 노래하기가 어려웠어요. 노래를 해보고 나서야 비로소 악기가 노래와 어떻게 호흡해야 하는지, 공간을 어떻게 만드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Q. 조정치만의 편곡 스타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편곡을 할 때 기타리스트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작업하고 있습니다. 기타가 주가 되는 편곡, 기타 애드리브가 잘 드러나는 부분, 또 기타가 잘 드러나지 않는 작은 역할을 하는 요소에서도 기타리스트로서 저의 개성이 드러나도록 노력합니다. 계속 편곡 일을 해오고 있지만, 사실 저는 완전히 편곡자라기보다는 좀 더 뮤지션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의견을 제시하고, 같이 만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아주 보편적인 상황은 아닙니다. 사실 작곡가가 원하는 방향이나 레퍼런스에 맞게 정리해주는 것이 편곡하는 사람의 역할입니다. (기존 곡을 새로운 스타일로 편곡한 작업 예시는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Q. 앨범 제작을 앞둔 "독립" 뮤지션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지막 조언이 있으시다면?
처음 시작하는 뮤지션이라면 넘겨야 하는 날짜에 맞춰 자켓 디자인과 정해진 형식의 마스터 파일을 유통사, CD 제작소에 넘기면 자신이 할 수 있는 앨범 제작 과정은 끝입니다. 발매가 되면 기쁨도 잠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자잘한 것이라도 하나하나 활동을 이어 나가야 합니다. 지지치 않고 해나가는 행보가 음원을 내는 것보다 100배는 어렵습니다. 앨범을 내는 것에는 그 음악을 가지고 여기저기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들려주는 노력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커리큘럼
크리에이터
조정치
경력
싱글
2010 | 1집 <미성년 연애사> '사랑은 한잔의 소주', '너와 난'
2013 | 2집 <유작> '겨울이 오면 (Feat.정준일)', '유언'
2018 | 3집 <3> '헤어져서 좋은 일들 (Feat.프롬)', '연애의 맛 (Feat. KINIE.K)'
피처링
2010 | <월간 윤종신 6월호> '치과에서'
밴드 신치림 (기타리스트)
2012 | 정규 음반 <Episode 01 여행>, 싱글 <모르는 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