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울리는 소설을 쓰는 법, 조정래

이 클래스에서는 `아리랑`과 `태백산맥`을 통해 취재부터 퇴고까지 소설을 쓰는 모든 과정을 배우고, 작가로서의 소양도 다질 수 있습니다.

이런 분에게 추천해요

• 소설과 작가의 이야기가 궁금한 독자들

• 자신의 글로 사람들을 감동하게 하고 싶은 분들

• 작가를 꿈꾸시는 지망생들

• 조정래 크리에이터만의 작가 정신을 학습하고 싶은 분들

CREATOR STORY

소설을 쓰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지난 50년 세월 동안 작가 생활을 해오면서 제가 체험하고 경험했던 이야기들을 진실하게 진지하게 최선을 다해서 해드려서 다소나마 도움이 되게 하고 싶습니다.

“문학은 인간의 인간다운 삶을 위하여 인간에게 기여해야 한다.”

작가정신의 승리라 불릴 만큼 자신의 일생을 문학에 온전히 바쳐온 소설가 조정래.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등으로 한국 근현대사의 비극을 예리하게 그려내어 누적 판매부수 1500만 부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운 한국 문학계의 큰 별입니다.

영감(靈感)이란 ‘수없이 축적된 사고의 순간적 발화’라 말하는 그는 스스로 집필기간을 ‘황홀한 글감옥’이라 비유하며 하루도 빼놓지 않고 글을 썼습니다.

타고난 재능보다는 꾸준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조정래.

50년의 문학인생을 되돌아보며 그의 대표작인 근현대사 3부작을 예시로 소설의 착상부터 취재, 인물설정, 문장 작법, 퇴고에 이르는 과정에 대해 알아볼게요. 또한 작품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그가 생각하는 작가정신, 소설가의 자질, 지녀야 할 태도 등 조정래의 문학세계를 담았습니다.

소설가를 꿈꾸는 지망생들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들

우리 사회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들에게

이 클래스는 소설가 조정래의 문예창작론을 배울 수 있는 최고의 클래스가 될 것입니다.

Q & A

Q. 마스터가 생각하는 작가 정신이란 무엇인가요?

작가 정신이 어떠해야 하는지는 일찍이 세계 문화사가 들이 정의를 내린 바가 있습니다. 작가는 진실만을 말해야 하는 존재이고 어떤 시대, 어떤 상황에서든지 비인간적인 모든 것에 대해서 저항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비인간적인 모순에 대해서 저항하라는 얘기이기 때문에 당연히 작가는 진보적인 존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Q. 작가가 하고 싶은데 재능이 없어 망설이는 이들에게 해 줄 말씀이 있으시다면?

예술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천재는 존재합니다. 그 천재의 공통점은 한 가지입니다. 한 가지 일을 끈질기게 줄기차게 지치지 않고 평생에 걸쳐서 함으로써 하나의 큰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 천재라는 칭호를 받습니다. 그러니까 천재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만들되, 누가 만드는 것입니까? 자기 자신이 만드는 것입니다.

Q. 소설의 소재를 선정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어떤 소재로 글을 쓰는 것이 효과적인가. 한 가지 중요한 기준은 모든 사람에게 걸쳐 있는 문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문제, 모두의 삶에 연결된 문제, 그것을 고르되 그것을 남다르게, 새롭게, 독창적으로, 그러나 감동이 크게 그려내야 하는 것. 그것이 예술 작업의 기본일 것입니다.

Q. 작가에게 '독자'란 어떤 의미일까요?

독자가 없다면 작가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영토가 없는 임금은 임금일 수 없듯이 독자가 없는 작가는 작가일 수가 없다는 말을 저는 하고 싶습니다. 그 독자는 오로지 작가가 좋은 작품을 쓸 때만 호응해주는 굉장히 냉정한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나의 작품이 얼마나 많은 독자와 만날 수 있느냐, 그것은 결국 자기 자신의 몫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