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양사 김민지입니다.

‘랍스타 영양사’라는 수식어로 익숙한 분들도 있을 거예요.

저는 2013년부터 7년간 파주중학교·세경고등학교에서 영양사로 근무했는데요. 급식에서 보기 힘든 랍스터, 캐비어, 대게, 장어가 들어간 식단을 제공한 사실이 화제가 되어 '국민 영양사', '랍스타 영양사'라는 호칭을 얻게 되었죠. 현재는 GS그룹 본사 직원 식당 총괄 매니저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저 아이들이 즐겁게 급식을 먹기를 바라는 고민에서 시작한 일이었는데 화제가 돼서 얼떨떨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제가 다른 미션에 도전하게 된 발판이기도 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뉴스와 여러 매체에서 인터뷰 요청을 받았고, ‘유퀴즈’, ‘세계로 가는 한국인의 식판’ 등 프로그램도 출연하며 강연까지 활동을 넓히게 되었는데요.

이렇게 다양한 채널에서 만난 학부모님이나 동료 영양사께서는 제가 현장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알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SNS에도 질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 클래스는 제가 현장과 매체를 통해 직접 부딪힌 많은 질문에

답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것에서 시작했습니다.

지난 10년간 영양사로서 일을 하며 습득한 노하우, 발로 뛰어 식재료를 비교해 보고 현지 사람들로부터 얻게 된 정보, 직접 맛을 찾아다니며 몸소 체험한 다양한 정보들을 담았습니다.

또 많은 분들이 질문 주셨던 영양사의 고유 업무인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기 위한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특히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고민을 해소해 드리고자 <아이들의 영양과 성장, 식습관>을 클래스 주제로 선정했어요.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며 얻은 경험을 토대로, 우리 아이를 위해 식단을 고민하고 있을 모든 부모님에게 이 클래스를 수강하기시를 추천 드립니다.

저는 현직 영양사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영양사의 역할을 소개하며, 영양사가 할 수 있고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새로운 시도들을 끊임없이 하고 있습니다. 2016년 12월에는 학생건강증진분야 유공자로 선정돼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는데요.

이 클래스의 목표는 아이들의 건강마저 심각해져 가는 현실 속에서, 잘 먹고 올바르게 먹는 식생활을 통해 건강하게 자녀를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정부 기관의 믿을 수 있는 데이터와 의료 분야 전문가들의 조언도 참고하여 클래스를 제작했어요.

저는 학교 급식 뿐만 아니라 군부대, 기업 대상 급식 컨설팅, 도시락 계발, 강연 등으로 활동을 넓혀나갔는데요. 여러 채널을 통해 알 수 있었던 자녀의 식생활과 영양, 건강에 대한 부모님들의 궁금증과 4,000끼 이상의 급식을 준비한 경험의 시너지를 만나보세요.

랍스타, 대게가 등장한 급식으로 제가 화제가 되었던 이유는, 급식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메뉴를 가능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과정은 저 혼자 해낸 게 아니라,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실현하게 했던 그 열정만은 진심이었어요. 이 열정을 클래스에도 여실히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