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하지만 행복하게,

안녕하세요. 설찌입니다.

게으른 듯 안 게으른 일러스트레이터 설찌입니다. 곧 탈 열차를 놓칠지라도 당장 눈앞에 마음에 드는 장면을 마주하면 발걸음을 멈추어 기록해내는 특이한 집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제나 곁에 있는 나의 도구, 색연필

그림을 그릴때면 사각거리는 느낌이 손을 타고 흐를 때 정말 행복해요. 그리고 색연필은 뚜껑을 열 필요도 물이 필요하지도 색을 섞을 필요도 없잖아요. 꽤나 게으른 저는 언제나 손을 뻗어 그릴 수 있는 색연필을 책상 한켠에 두게 되었고 그림일기를 그리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저의 도구로 자리잡게 되었지요.

작고 행복한 이야기들을 그릴 거예요

평소 좋아하는 것에서 영감을 많이 얻어요. 음식, 사랑, 친구, 여행, 동물, 자연, 선명한 색 등 좋아하는 것들은 저도 모르게 찾게 되고 기록하게 되고 표현하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가는 감정을 사물과 캐릭터로 표현할 때 제일 흥미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림을 그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이야기가 있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에요. 오늘 있었던 일을 기록할때도 어떤 스토리가 있잖아요, 아주 작은 것들이지만요. 그런 작은 이야기라도 스며있는 그림을 그릴 때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여러가지 감정으로 소통할 수 있고요. 그게 제가 생각하는 '그림'이에요.

패턴부터 캐릭터까지!

유성 색연필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과 제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여러가지 패턴을그리는 법, 내가 좋아하는 색을 찾아 그림을 완성해보기, 여행에서 있었던 일을 포인트만 살려서 그리는 그림일기, 통통한 설찌 캐릭터 함께 그려보기 등 다양한 주제를 배워볼 거예요.

저의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것이기도 하고 제 그림만의 특징이기도 해요.

좋아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림을 그리는 순간만큼은 기분좋은 순간이 되셨으면 좋겠고 그림을 완성한 후에는 성취감 가득한 하루가 되셨으면 합니다. 모든 취미는 즐겁고 행복하자고 하는 거니까요!

하얗고 빈 스케치북의 첫 장을 어떻게 시작할지 막막하시다면 저와 함께 해주세요! 거창하진 않지만 소소한 행복으로 채울 시간으로 만들어볼게요:)